초등3학년 첫 영어문법 배우기

영어학원은 다니고 있지만 원어민 학원인지라 문법은 따로 필요하다기에 3학년 여름방학부터 영문법 공부를 시작해봤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기는 하지만 왜 그렇게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문법 실수가 많다.

3인칭에 s 를 붙인다거나 과거형으로 사용해야할 때 번번히 실수가 나오는지라 쉬운 교재로 한번 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준비한 My Grammar Coach 기초편!

 

 

카페에서 추천 받은 교재이기도 했고..

엄마가 설명해주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EBS 동영상을 활용해보는 것을 선택했다.

 

EBS 중학 사이트에서 My Grammar Coach로 검색을 하면 기초편과 표준편이 나오는데 기초편은 중1 대상, 표준편은 중2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다.

기초편은 12강 구성으로 42일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름방학부터 주말에만 한편씩 하다보니 반년이 넘게 걸렸다..ㅋㅋ 다른 숙제들에 치여서 못한것도 있고 중요도를 떨어뜨려서 진행하다보니 그렇게 된듯.

 

1강 명사와 대명사부터 수동태, 준동사에 대한 강의까지 이어진다.

동명사, to부정사 같은 생소한 용어들을 좀 낯설어했지만 그래도 한번 접해보는것이 괜찮았던 것 같다.

 

문제들을 풀어보니 실수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한번씩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듯 싶다.

표준편도 해볼까 했는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고학년이 되니 영어도 공부답게 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생기고 있어서 조절하기가 어렵다.

늘 고민하고 후회하고...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을 찾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어려운 것 같다.

 

EBS로 수업 듣고 문제를 푼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요즘은 수학도 EBS로 듣고 혼자 하고 있는데 뭔가 기특하기도 하고 부쩍 큰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기에 동영상 강의 듣고 혼자 공부하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줘야겠단 생각도 든다.

요즘 고3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까 싶으니 말이다.

 

 

마지막 책 구성 한장 더 추가.

단어들이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처음 배우는 문법일지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듯 싶다.

 

옆에서 초1짜리 동생도 간간히 들으며 나도 저거 알아! 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게 잘 들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