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2 CMS 입학테스트 후기와 CMS 레벨

 

평소에 CMS 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언제부터 보낼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요.

 

사고력수학은 저학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글들을 여러번 봤기에

2학년이 좋을까 3학년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참에

CMS 입학테스트 무료이벤트가 있다기에

테스트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예비초2 시험이었구요.

 

교과수학은 2학년1학기 3단원까지 출제된다고 하더라구요.

겨울방학 시작하면서 2학년 예습을 하고 있었는데

3단원을 진행중이어서 다행이었어요.

 

급하게 준비하고 가면 불안했을텐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가 된것 같아서요.

혹시 CMS 테스트를 준비하신다면

2-3단원 정도는 미리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교과수학 20문제, 사고력 수학 10문제가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70분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학년의 경우 아래 이미지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집에서 저와 함께

하루는 교과문제집, 하루는 사고력수학

번갈아서 진행하고 있는데

수학문제집을 좋아하진 않아요 ㅎㅎ

특히 교과수학은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주 안풀릴 수는 없어서

하루에 한장이라도 꼭 하려고 하고 있긴해요.

 

 

 

시험 당일날

테스트 하러 들어가는데

70분을 앉아있긴 할지 걱정스럽더라구요.

집에서는 아주 길게해도 30분 정도

문제 풀어본게 다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시간 못채우고

50분만에 풀고 나왔네요^^;;

 

 

어려웠다면서 하나는 못풀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려웠다고 하면서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

엄청 못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잘 풀고 나왔답니다.

 

먼저 CMS 레벨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아래 이미지는 CMS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요)

 

 

 

 

생각하는 IG 단계는 7세~초2 아이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계로 교구를 통해

놀이로 배우는 수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J, T, C, W, Q, U 6단계입니다.

알파벳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요

 

Pre-WHY 는 초1~초3 아이들 대상 단계로

사고력수업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게임, 퍼즐, 발표, 토론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고 해요.

A, R, C, H, E, S 6단계로 각각 3개월 과정입니다.

 

WHY 는 초3~초6 아이들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W1 부터 W15 단계까지 있습니다.

 

BLACK HOLE, DRAWING MATH 는 교과수학과 연계된

수학 수업인 것 같아요.

 

 

 

CMS는 레벨테스트로 레벨이 정해지면

영어학원처럼 레벨업 없이 3개월씩 전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빨리 진행하고 싶으면 W-e W-s 를

중복수강하는 방법을 선택해야한다고 해요..

처음 듣고 헉! 했네요 ㅎㅎ

 

학년별로 들어갈 수 있는 레벨이 정해져있구요.

 

예비초2 1월에 시험봤더니

Pre-WHY 에서 R, C, H, E, S 이렇게 5단계로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

시험보는 시기에 따라서

학년별로 레벨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3개월 후에 보면, Pre-WHY C 부터 WHY W1 까지가 되겠죠?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교과에서 2문제 틀리고

사고력 1문제 못풀고, 감점 한문제 받았어요.

 

빨간색이 시험자, 파란색이 응시생, 초록색이 재원생인데요.

너무 잘봐서 살짝 놀랐어요.

 

실수도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집중해서 열심히 풀었나봐요.

 

집에서 하면 연산실수를 그렇게 많이 하는데 말이죠.

 

 

 

 

결과 상담하고

생각보다 좋은 결과에

등록할까 좀 고민스러웠어요.

 

일찍 시작하면 좋은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수학학원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고

저도 2학년이면 수학학원까지 다니기엔 너무 힘들것 같아서

 

1년 정도 미룰것 같아요.

 

시간도 맞지 않아서

기존에 하고 있던것을 조정하거나

저녁 먹을시간 빠듯하게 저녁수업을 들어야 하더라구요.

 

2학년 아이에게 너무 힘든 시간표일 것 같아서

3학년 때 다시 시험을 보는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저랑 하면 연산실수도 엄청 많고

아는 문제도 건성건성 풀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시험을 볼때는 집중해서 푸는 모습에

걱정도 한시름 덜고 대견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테스트 보고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칭찬도 많이 해주고

힘을 북돋아주고,

엄마랑 열심히 하자고 화이팅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