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 (1학년 3학년)

처음으로 아이들 수학경시대회를 나가보았다.

사실 HME 는 수학학력평가로 경시대회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처음이니 사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HME 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3학년 큰아이만 보려고 했는데 동생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하여

1학년짜리 꼬맹이까지 시험 신청을 했다.

 

 

 

하반기 접수기간은 9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접수기간이 워낙 길어서 놓칠까봐 걱정하진 않아도 될듯 싶다.

응시료는 30000원인데, 올해는 경기도 어딘가에서 뭐 대학에서 간이책상에서 시험을 보게해서

시험이 중단된 일도 있다고 하니 시험장도 매우 중요한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같은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환경은 괜찮았던 것 같다.

 

 

HME는 상을 많이 주기로 유명한데

1등에게 대상, 20%에게 최우수상, 50% 우수상, 80% 장려상을 받는다.

하위 20% 이상은 모두 상을 받기에 도전해보기 좋다.

아. 60점 미만은 시상에서 제외된다.

상위 5% 학생들은 지도교사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서 지도교사상도 나온다.

 

 

위 그림 내용을 참고하면 교육과정의 기본, 응용, 심화 총 25문제로

기출문제의 난이도를 보면 15번까지는 기본 문제, 20번까지는 응용, 이후로는 심화문제 수준이었다.

 

기출문제 딱 한회씩 풀어보았는데

3학년 아이는 2018년 최우수상컷인 64점

1학년 아이도 2018년 최우수상컷인 80점이 나왔다.

 

그래서 목표를 최우수상으로 놓고 도전!!

 

 

11월 16일 시험이 있었고

시험은 오후 2시 입실 2시30분 부터 시험이다.

1학년은 40분시험, 시험지에 직접 답안을 쓰고

3학년은 60분시험, OMR 카드를 작성한다.(2학년부터)

 

 

처음 가보았는데 1학년 시험을 치루는 7세 아이들도 있는 걸 보면서

다시한번 교육열에 놀랐다. ㅎㅎㅎ

 

 

그리고 11월 20일 정답발표가 있었고

약 2주만에 11월 29일 성적발표가 났다.

 

정답을 적어온 둘째는 답을 맞춰볼수 있어서 점수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큰애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안적어와서 결과 발표후에야 알수 있었다.

 

 

결과는 다행히 둘다 최우수상!!

빨간색으로 상 이름이 적혀있는데 지역 3등까지는 상 이름 옆에 기재된다고 한다.

둘째는 88점으로 상위 5% 이내였는지 지도교사상을 입력할 수 있었다.

엄마랑 공부하는데 엄마한테는 안주는지 ㅎㅎㅎ

 

상위 5% 아이들은 HMC 본선 진출에 혜택을 주는데

HMC 본선은 전형료가 45000원인데 HME 5% 이내 아이들은 10000원의 응시료로 시험을 볼 수 있다.

1, 2 학년 아이들은 HMC 시험이 없어서 본선진출자격에 X표시이다.

 

 

 

하반기 HME 채점 결과는 평균과 커트라인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정보는 인터넷 카페에서 얻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 정보인데 어떻게 아는건지 대단하신 엄마느님들!!

 

1학년 평균 76.9 / 만점자 1명 / 5% 이내 88점 / 최우우상 84점

3학년 평균 69.4 / 만점자 없음 / 5% 이내 84점 / 최우우상 80점

 

12월 6일에는 분석결과 또한 받을 수 있으니 좋은 화질로 다시 올려야겠다.

 

 

첫 시험인데 최우우상을 받아 메달까지 받을 수 있으니 좋은 결과였다.

내년엔 성대경시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아이들은 내년에도 또 HME 볼꺼라 하니 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