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1612-1645 소현세자는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맏아들로 태어나, 인조3년(1625)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인조5년(1627) 강석기의 딸 민회빈 강씨와 혼인하여 경선군 이석철, 경완군 이석린, 경안군 이석견, 경숙군주, 경녕군주, 경순군주 3남 3녀를 두었다. 소현세자는 인조를 대신해 청나라로 끌려가 초기 청의 수도였던 만주의 심양에서 9년이란 세월을 볼모로 보냈다. 인조15년(1637) 1월 30일 50여 명의 사람이 통곡을 하면서 남한산성을 나왔다. 이 가운데 16대 임금 인조와 소현세자가 있었다. 인조는 청태종 앞에서 삼배구고두례를 행했는데 3번 절하고9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식이었다. 병자호란에서 조선은 청나라에 완전히 항복을 하였다. 인조반정 당시 중국 대륙은 후금(청나라)와 명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