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에서 주몽의 아버지는 해모수로 천신 혹은 천신의 아들이다. 강을 다스리는 신 하백의 세 딸 유화, 훤화, 위화가 청하(압록강)의 웅심연에서 놀고 있을 때 해모수가 그 모습에 반하였고, 유화가 해모수와 만나게 되었다. 하백이 노하여 해모수를 시험해보고 유화를 하늘로 보내었으나 하백이 꾀를 써서 해모수를 다시 시험해보려 했다. 해모수는 하백의 꾀에 노하여 홀로 승천하였고, 하백은 유화를 귀양보냈다. 동부여의 금와왕이 유화를 만나고, 그 처지를 불쌍히 여겨 궁궐로 데려왔는데 햇빛이 유화를 향해 계속해서 비치더니 잉태하여 알을 낳았다. 금와왕은 이를 불길하게 여겨 알을 빼앗아 돼지우리에 던졌는데 돼지들은 알을 소중히 하였고, 소와 말에게 던져보아도 알을 피해갔다. 금와왕은 알을 도끼로 내리쳐보았으나 알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