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29대 왕 태종무열왕(김춘추)은 아버지 김용춘과 어머니 천명공주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용춘은 진지왕과 지도부인의 아들, 천명공주는 진평왕과 마야부인의 딸로 선덕여왕과 자매 사이다. 김용춘의 조부인 진지왕이 의 기록처럼 폐위되었다면 김용춘의 신분은 성골에서 족강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춘추 태종무열왕은 진골 출신 왕으로 기록되었으나 김용춘의 신분이 명확히 기록되지 않았다. 김춘추가 진골로 기재된 까닭은 진지왕의 폐위 혹은 김춘추가 진골이자 옛 금관가야의 왕족 출신 김유신의 누이인 문희를 아내로 삼은 점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용춘은 진평왕과 선덕여왕 시기에 중앙 정계에서 활약하였고, 그 후로는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에 따르면 용춘과 용수를 형제로 기록하며 용춘은 용수의 동생으로 용수가 죽은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