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카페 왕조를 이은 발루아 왕조는 8명의 왕이 자리를 지켰으며 이후 프랑수아 1세를 시작으로 발루아-앙굴렘 왕조가 시작된다. 카페 왕조의 마지막 왕인 샤를 4세는 아들이 없었기에 후계가 문제가 되었다. 이전 포스팅의 카페 왕조 가계도를 참고해보자. 필리프 3세 - 필리프 4세 - 루이 10세 - 필리프 5세 - 샤를 4세에서 카페 왕조의 후계가 끊어졌다. 당시 후보는 3명이 있었다. 필리프 4세의 동생 샤를 드 발루아의 아들 필리프 드 발루아, 샤를 4세의 누나 이자벨의 아들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3세, 필리프 4세의 동생 루이 데브뢰의 아들이자 루이 10세의 사위인 필리페. 제후, 승려들의 회의를 통해 선택된 자는 필리프 드 발루아였다. 필리프 6세로서 왕위에 오르게 되면서 발루아 왕가의 초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