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6대 왕인 태조대왕(53-165)은 대무신왕의 아들인 고추가 재사의 아들로 모친은 부여 사람이다. 태조대왕은 재위기간 93년으로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로 기록되었으며, 119살에 붕어하여 한국의 군주 중 가장 오래 산 군주로 기록되었다. 태조대왕은 고구려를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만든 왕으로 그 업적이 나라를 세운 것에 버금간다 하였다. 두로가 모본왕을 살해한 후 재사를 왕위에 추대하였으나 재사가 연로함을 이유로 거절하고 아들인 고궁을 추대하였다. 당시 고궁이 7살로 나이가 어려 부여태후(고재사의 부인)가 수렴청정하였다. 태조대왕이 재위했을 때 주변 소국을 정벌하여 옥저를 병합하였고, 요동군을 침략하여 영토를 확정하였다. 121년부터 동생인 수성(차대왕)에게 국정을 돌보도록 하였다. 수성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