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22대 왕인 문자명왕(491-519)은 장수왕의 손자이다. 장수왕의 아들 고추대가 조다가 장수왕보다 먼저 사망하며 손자가 왕위를 이었다. 494년 부여의 왕이 처자를 데리고 고구려에 항복하여 부여를 복속시켰고, 신라(21대 소지 마립간)와 살수에서 전쟁이 벌어졌는데 신라군이 패하여 견야성으로 들어가 농성하자 포위하였으나 백제(동성왕)가 신라에 구원군을 보내어 고구려는 후퇴하였다. 495년 백제의 치양성을 포위하였으나 신라가 군대를 보내어 다시 후퇴하였다. 신라 백제와 전투가 있었으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에 이어 고구려의 최대 영토를 유지하였다. 아들 둘과 딸을 두었는데 장남 고흥안은 22대 안장왕, 차남 고보연은 23대 안원왕이며 딸 안학공주는 고구려의 장군 을밀과 혼인하였다. 고구려 22대 왕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