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왕비는 인렬왕후 한씨와 계비 장렬왕후(자의대비) 조씨가 있다. 인렬왕후는 1610년 인조가 능양군일 때 결혼해 청성현부인으로 봉해졌으며 1623년 인조반정으로 능양군이 왕이 되자 30세의 나이로 왕비가 되었다. 그후 소현세자, 봉림대군, 인평대군, 용성대군을 낳았다. 인조13년(1635) 42세에 출산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인조는 계비를 맞이했는데, 인조의 계비인 장렬왕후는 인조16년(1638) 왕비에 책봉되었다. 후사는 없었으나 인조가 세상을 떠난 후, 효종이 즉위하자 후에 자의대비가 되었다. 자의대비는 효종이 죽었을 때, 효종비인 인선대비가 죽었을 때 복상문제가 생기는데 이때 각각 서인과 남인이 승리하여 정권을 잡게 하는 중심에 서게 된다. 인조의 후궁이었던 귀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