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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윤씨 2

성종의 어머니, 연산군의 할머니 인수대비 한씨

인수대비는 추존왕 덕종의 왕비로 소혜왕후라고도 하지만 인수대비로 더 유명하다. 인수대비는 덕종 도원군의 아내이자 월산대군과 자을산군 성종의 어머니, 연산군의 할머니이다. 며느리이자 연산군의 생모인 윤씨를 쫓아내 죽음에 이르게 한 매정한 대비로 기억되고 있는데 이 일로 손자 연산군에게 행패를 당해 불행하게 최후를 맞이했다. 대비로 지내며 '내훈'을 썼는데 여성들을 유교 윤리로 옭아맨 주범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인수대비를 둘러싼 가계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 수양대군의 큰며느리였던 인수대비 한씨는 계유정난을 겪으며 세자빈이 되었고, 세조 대부터 예종, 성종, 연산군에 이르는 4대에 걸쳐 등장한다. 청주 한씨는 당대의 명문이었다. 아버지인 한확은 3남 2녀중 장남이었는데 인물이 뛰어난 것으로 기록되었다. 첫째 ..

성종과 폐비 윤씨 그리고 연산군

성종 (조선 9대 임금) 1457-1494 재위 1469-1494 연산군 1476-1506 재위 1494-1506 성종의 이름은 혈이며 세조의 손자로 의경세자(추존 덕종)와 소혜왕후 한씨의 둘째 아들이다. 처음에 자산군에 봉해졌다가 뒤에 자을산군으로 고쳤다. 1469년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아버지 덕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 세조의 둘째아들인 예종이 조선 8대 임금으로 올랐는데 몸이 약한 예종은 재위 1년도 넘기지 못하고 20세에 죽었다. 이때 왕실에서 실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세조의 후비 정희왕후였는데, 원로대신 신숙주의 추천으로 자을산군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성종의 즉위 초기에 정희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된다. 원로대신 신숙주, 한명회, 구치관, 최항 등이 원상이 되어 국정을 보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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