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고려 6대 왕) 960-997 재위 981-997 성종 왕치은 태조의 손자로 아버지는 태조의 제4왕비 신정왕후의 아들 대종, 어머니는 태조의 제6왕비 정덕왕후의 딸 선의왕후였다. 아버니와 어머니 모두 태조의 자식이었다. 969년 아버지 대종이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 선의왕후도 일찍 여의게 되어 할머니인 신정왕후의 손에 길러졌다. 경종의 왕비 헌애왕후는 성종의 여동생인데, 경종 승하 당시 경종과 헌애왕후의 아들 왕송은 2살이었다. 981년 경종이 세상을 떠나자 경종의 아들 왕송(훗날 목종)이 어리자 조카를 대신하여 왕위를 계승했다. 성종은 조카인 왕송을 개령군으로 임명하고 친자식처럼 길렀다. 즉위 직후 충과 효로 다스리겠다며 유교적 통치를 선언하였고, 아버지 왕욱을 대종 선경대왕으로 추존하고 모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