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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 국내여행 추천지 /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뗏목체험

GoodFortune 2018. 6. 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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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강원도 영월에 다녀왔습니다.

영월은 첫 방문이었는데요.

정말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의 느낌이었답니다.

 

영월하면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입니다.

 

 

한반도지형은 TV에 가끔 등장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는 계실 거에요.

 

저도 1박2일에서 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한반도지형은 국가지정명승 제 75호 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15분 정도 산길을 걸으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위의 지도에서 한반도지형 아래쪽에서 바라보게 되어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산길입니다.

계단도 조금 있고

이런 산길도 조금 지나야해요.

 

저는 샌들 신고 갔는데

걸을만 했어요 ㅎㅎ

 

 

 

 

 

돌탑 쌓아놓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빠질 수 없죠!

 

돌탑 하나씩 쌓고 왔답니다.

 

6월 말이라 햇빛이 뜨거운 날이었는데

뙤약볕에서 돌탑을 쌓았어요..

 

 

 

 

이 계단을 만나면

전망대가 코앞이라는 표시입니다.

 

계단을 지나면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올라가면 바로 전망대가 있지만

거기서 사진 찍지 마시고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찍으세요!

 

그래야 한반도의 모습이 더 잘 보이거든요.

 

잘 모르고 그 앞에서만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일 아래까지 가서 찍어야 잘 나온데요

뗏목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저희도 제일 아래까지 가지않고 사진 찍었어요 ㅎㅎ

 

듣고 갔으면 아래까지 내려갔을텐데

전망대 먼저 갔다가 뗏목 타러 갔었거든요.

 

 

 

아래 사진 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어쩜 이렇게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너무 멋지더라구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족은 높고 서쪽은 낮은 모습까지

완벽하게 우리나라의 지형을 닮은 곳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모습 그대로 라는데

정말 신비함 그 자체였답니다.

 

저기 뗏목 보이시죠?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왼쪽까지 갔다가 저 위치에서 되돌아오는 코스에요.

 

빠뜨리지 말고, 꼭 타세요!!

똇목 너무 좋았어요~

자세한건 글 아래쪽에~^^

 

 

그렇게 한반도의 모습을

눈에 꾹꾹 담아넣고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만큼 신비해할지 모르겠지만

나름 신기하다. 우리나라 지도모양이다.

라는 표현을 남기고 내려왔어요 ㅎㅎ

 

위의 한반도 사진에서 동해쪽(오른쪽이요!)에

뗏목 타는곳이 보여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잘 못찾아서 헤매더라구요.

 

 

 

저희는 네비에서

선암마을 뗏목체험장 으로 검색해서 갔는데요.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서

좀 헷갈리게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정확한 주소는

한반도면 선암길 70번지입니다.

 

아래 지도 캡쳐화면에서

빨간 점 있는 곳이에요!

 

 

 

강가로 내려가기전에 매점이 있는데

거기서 표를 팔아요.

 

저희는 강가로 바로 가는줄 알고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왔어요-.-;;

 

시간이 정해져있진 않고

4인 미만이면 출발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으면 조금 기다렸다 출발하는것 같아요.

 

저희 배이는 15명 정도 타고 갔어요.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운행하고요.

성인 6000원, 단체 5000원, 어린이 4000원입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같은

멋진 곳이었어요.

 

똇목도 너무 운치있고

가까이서 본 절벽도 너무 멋있었어요.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아쉬운 점은 이날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았어요.

뿌연 하늘이 정말 NG 네요.

 

미세먼지 없는 나라에 살고싶어요ㅠㅠ

 

 

 

 

배가 도착하면

구명조끼를 입고 뗏목을 타러 가면 됩니다.

구명조끼는 매표소 옆에 가득 쌓여있어요.

 

배는 두척인데 구명조끼는 배 다섯척도 띄우겠더라구요 ㅎㅎ

 

빨리 타고싶어하는 아이들 빼문에

저분들 내리자마자 첫손님으로

똇목에 타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뗏목 가운데 그늘막이 있어서

저 자리가 명당이에요!

 

 

 

뗏목의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요렇게 발을 담글 수 있어요!

 

앉자마자 신발 벗고 양발 벗고

뒤로 돌아서 발을 내려놓으면

아주 시원한 강물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작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요.

강물이라 맑은 바닷물의 느낌은 아니지만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이 강 이름은 '서강'이라고 하는데요.

아저씨께서 설명해주시며

'동강'이랑 헷갈리지 말라고..ㅎㅎ

동강은 레프팅. 서강은 뗏목!

 

처음 시작할 때 똇목이 움직이는 방향쪽으로

강물이 흐른다고 해요.

그래서 발을 담그고 있으면 갈때와 돌아올때

물살의 차이도 느낄 수 있어요.

 

 

 

뗏목이 출발하면

아저씨께서 마이크 잡고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저씨 아니고 뱃사공이라고 해야할까요?

 

설명을 너무 잘해주세요.

 

한반도지형에서 동해에서 출발해서

남해 지나 서해까지 다녀오는 코스라고 하셨어요 ㅎㅎ

 

가는 길에는

노젓기 체험도 해주십니다.

 

노젓기 해주시는 분 표정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설명도 잘해주셨구요.

발 놓는 위치,

노를 당길때는 하늘을 보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젓기 체험도 했어요.

 

성인도 할 수 있답니다.

 

 

저~기 산 위쪽에 줄이 살짝 보이는데요.

줄이라고 하면 안되나?ㅎㅎ

그곳이 전망대에요.

 

뱃사공 아저씨께서 인사하라고 손흔들라고 해서

열심히 인사하고 손흔들었는데

인사 안해주시더라구요ㅠㅠ

 

선암마을 한반도지형과 똇목체험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었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에 안가본 멋진 곳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나이들기 전에 열심히 다녀야겠다 다짐했고요!

 

 

맑은 날 다녀왔으면 더없이 좋았을 영월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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