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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 영월 별마로천문대 예약하기 / 천문대 행성 관측 (목성, 토성 달)

GoodFortune 2018. 6.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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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별마로 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안좋아서 "별이나 제대로 보이겠어?"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요.

정말 너무 멋진 행성들을 보고 왔어요.

 

그럼, 별마로천문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치는 영월 봉래산 정상에 있습니다.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 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만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가시면 안됩니다.

 

아래 홈페이지 링크로 들어가셔서

온라인 예매하기를 눌러주세요.

 

관람 예정일 전월부터

당일 13시까지 예약가능하다고 합니다.

 

 

 

별마로 천문대 예약하기

 

 

 

예매하기에서 바로가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7세 이상 어린이 5,000원

경로 3,500원

입니다.

 

 

낮시간에는 두타임이 있는데

이때는 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9시로 예매해서 달을 봤어요.

 

3:30 4:30 두 타임 이후로는 20:00 부터 30분 단위로 있습니다.

예매하기를 누른 후

간단한 개인정보를 넣고

결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녁 먹은 곳이 별마로천문대랑 멀지 않길래

여유있게 있다가

혹시 몰라서 네비게이션을 먼저 찍어봤거든요.

가까운데 30분 걸린다고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라서 출발했어요.

 

굽이굽이 산길을 가기 때문에

가깝다고 안심하면 안되더라구요.

 

저녁으로 먹은 꼬기냉면 집에서 별마로천문대까지 가는 길이에요.

 

처음에 지도만 보고는 가깝네~ 했는데

저렇게 돌아서 가야하더라구요.

 

 

 

 

밤에 가로등도 없는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오는데

아이들은 무섭다고 난리였네요 ㅎㅎ

 

천천히 조심히 운전해서 올라왔어요.

 

가는 내내 다른 차를 보기 힘들어서

우리만 보는거 아니야? 하며 올라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차 있더라구요 ㅎㅎ

 

 

별마로천문대 입구입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밤의 천문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1층 입구 들어가서면 바로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의 매표소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로비가 있습니다.

 

예약자 전화번호를 통해

티켓을 받으시면 됩니다.

 

별자리 그림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기다려도 되구요.

 

2층에 올라가면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우주에 관한 영상 보면서 기다리셔도 되요.

 

전망대도 있지만

이날은 맑지 않아서 야경은 그닥이었어요..

 

 

 

시간이 되면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천체투영관을 먼저 관람하는데요.

 

이날은 봄 별자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어요.

계절에 따라서 다른 별자리 설명을 해주시는데

망원경으로 볼 별들이기 때문에

설명을 잘 들으시면 좋아요^^

 

과천과학관, 남산과학관에서도 천체투영관에 가봤지만

별마로천문대 설명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요.

 

크기는 50명 정도 들어가는 작은 천체투영관이에요.

 

 

 

북두칠성을 시작으로 북극성

큰곰자리, 큰곰 꼬리를 잡고있는 목동자리,

목동자리의 여자친구(?) 처녀자리,

여자친구에게 줄 왕관자리,

사자자리까지 설명해주셨어요.

이야기를 하나씩 이어서 해주기때문에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봄의 별자리는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 아르크투르스

처녀자리 스피카

사자자리 데네볼라

이렇게 3개의 별이 거대한 삼각형을 만들고 있어서

봄의 별자리를 찾는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볼 별은 북두칠성의 하나인 미자르

목동자리의 하나인 아르크투르스 별이었는데요.

미리 알고 있으면 더 좋겠죠?

그런데 갈때마다 다른 별을 보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20분 정도 되는 별자리 설명이 끝나면

옥상의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 공간에는 망원경 4개가 있고

옆에 별도로 있는 곳에 주망원경 1개가 놓여있어요.

 

이렇게 되어있던 곳이

하늘이 열리면서 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변하더라구요!

 

설명하시는 분이

카메라 사진은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이 사진이 마지막입니다.

 

 

 

4개의 망원경으로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북두칠성의 하나인 미자르,

달,

토성을 보고

주망원경으로

목성을 봤습니다.

 

저는 그냥 반짝이는 별만 작게 보일 줄 알았는데

행성은 너무 멋지더라구요.

 

아르크투르스는 나이가 많은 별이라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고,

미자르는 쌍별이라고 해요. 그래서 망원경으로 보면 별 두개가 보인답니다.

달은 표면까지 상세히 보일 정도로 잘 보였구요.

토성의 고리도 너무 신비로웠고

목성의 줄무늬까지 볼 수 있답니다.

 

기대 이상으로 멋진 행성을 보고 온것 같아서

기분 좋은 체험이었어요.

 

 

 아이들이 낮에 오면 태양을 볼 수 있단 얘기를 듣고

계속 또 가자고 조르고 있답니다;;;

 

언제 한번 또 가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복불복이라서

못 보는 날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못보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너무 잘 보였어요.

 

 

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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