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전염병 메르스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2012년 4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이름을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 되었다.

(사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2012년 메르스가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116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479명이 사망했다(2015년 ECDC 자료)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1010명이 감염, 442명이 사망했으며 UAE, 요르단, 카타르 등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27명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 바레인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첫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38명이 사망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두번째로 많이 발생한 국가가 되었다. 첫 감염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일주일 후부터 발열, 기침의 증상이 나타났으나 차도가 없어 세 차례 병원을 옮겼고 이후 계속해서 감염자가 나왔다. 당시 3차, 4차 감염자까지 속출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던 10대환자와 임신부 감염자까지 발생했다. 217일만인 2015년 12월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하였으며 당시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20.4% 였다.

이후 2018년 9월 3년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나 박쥐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사람간 접촉에 의해 감염이 진행된다.

증상은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 등 감기 증상과 구토, 복통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난다.

메르스 또한 사스와 같이 항바이러스제는 개발되지 않았고 증상에 대한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