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1년 수능 영어듣기평가 해보기

주변에서 간간히 수능 영어를 풀려본다는 얘기를 듣고는

초4인 큰아이는 풀어볼수 있을까 하여 도전해보기로 했다.

 

둘째는 깍두기로 "너도 해보고싶으면 하는데 넌 아직은 어리니까 중간에 안풀어도 괜찮아!" 하고 함께 시작.

 

옆에서 같이 들어봤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기에 영어를 3-4년 공부한 초등학생도 풀어볼만 한것 같다.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면 기출문제를 받아볼 수 있다. 물론 듣기평가는 mp3 까지 제공된다.

www.suneung.re.kr/main.do?s=suneungwww.suneung.re.kr/boardCnts/list.do?boardID=1500234&m=0403&s=suneung

 

아이들의 실력은?

 

 

총 17개 문제 중 초4 큰아이는 1문제 틀리고, 초2 둘째아이는 2문제를 틀렸다.

 

먼저 큰아이 답지

 

 

둘째의 답지

 

 

틀린문제는 호텔 숙박금액 계산이었는데 10% 디스카운트를 해야하는 문제라 초2는 틀릴줄 알았는데 그래도 초4 아이도 틀릴줄이야??

오히려 뒷문제들이 조금더 헷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풀었는데 아쉽네.

둘째는 첫문제에서 한글 답변 고르는거에 당황해서 틀린듯 싶다 ㅎㅎ

자긴, 답변도 영어로 나왔으면 맞았을거라며 ㅎㅎ

 

나 어릴적엔 초등이 수능 영어듣기 평가를 푼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정말 요즘 초등들은 너무 대단하다.

 

그래도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습득해서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인 아이들은 영어 온라인 수업만 유지하고 있다.

큰아이는 다시 한번 해리포터 원서에 푹 빠져있는데 어쩜 그렇게 하루죙일 보는지 신기할 정도로 읽는다.

둘째는 아직 책에 빠져사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성실함이 무기인 아이라 학원숙제로 AR을 열심히 하고있다.

 

혼자였으면 무지 심심해할텐데 둘이 뒹굴다 놀다 책도 읽다 그림도 그리다

물론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