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워낙 면적이 크다보니 주마다 차이가 있고 같은 주에서도 지역에 따라 교육과정이나 학교의 필수코스에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네이버카페나 블로그 검색도 많이 해보았지만 결국 다니는 학교가 결정되면 그 지역 school district의 방침이 중요하더라고요
오늘은 그중 수학에 대해 정리를 해봅니다
미국은 보통 1-5학년 초등(elementary school), 6-8학년 중등(middle school), 9-12학년 고등(high school) 으로 되어있지만 이 또한 다르게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제랑 6개월 차이가 있고요.
수학과목은 학군지의 경우 honor반(advanced반 혹은 accelerated반 혹은 enhanced반)과 regular반으로 구성이 되기도 하고 honor반보다 뛰어난 아이들로 구성하는 gifted class가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반 이름도 지역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불립니다
빠르게는 4-5학년에 path가 나뉘기도 하고 6학년부터 나뉘기도 한다고 해요.
나눠지는 기준 또한 다양한데요. 시험이 따로 있는 학교도 있고 매년 치루는 map test 혹은 i-ready test의 성적으로 일정 기준 이상이면 신청할수도 있습니다. 참 복잡하죠? 게다가 가려는 지역마다 다르니 알아보는데 한계도 많아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미들스쿨에서는 5학년에는 map test 점수 6학년에는 i-ready test 성적으로 기준 percentile 이상이면 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학 path는 한번 올라가면 빠르개 진행이 될수 있기 때문에 수학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좀더 빠르게 수학을 배울 수 있고 고등학교에서 AP수업(대학수업) 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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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코스의 예시인데요
4학년에 나누어지는 경우 6학년에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고 Algebra1 - Geometry- Algebra2를 math1 math2 math3 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같은 학교에서도 수학능력에 따라 레벨이 여러가지 path로 나뉘다보니 어떤 과목을 들었는지만 봐도 차이가 나게 되버리죠..
공교육에서 합법적인 선행이라니 미국도 참 놀랍습니다
물론 진도만 나가고 학점을 제대로 못받는다면 안하니만 못하기 되기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중간에 pass exam이 있어서 독학한 후에 시험으로 수업을 건너뛰기도 하고 summer school로 수업을 듣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수학 코스는
Algebra1
Geometry
Algebra2
Pre-calculus
AP calculus AB/BC
의 순서로 하는데요 pre-calculus 를 AP 과목으로 제공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BC는 AB의 내용에 추가적인 내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인문계는 AB 이공계는 BC를 듣는다고 하는데 BC 선수과목으로 AB를 들어야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AP statistics 또한 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학과목인데 Algebra2 가 끝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유명보딩스쿨이나 한국 내 송도 제주 등 국제학교에서는 8학년에 Algebra2까지 끝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9-12학년에도 수학을 매년 채워야하기때문에 좋은점인지는 잘 생각해봐야겠죠?
어떤 학교에서는 AP를 들을 수 있는 학년에 제한이 있기도 하고 들을 수 있는 AP 과목 수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이동을 하면 입시를 하는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에 학교에 들어가는 경우 수학시험을 보고 수학 반을 배정받기도 하고 필수로 Regular 반에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gular반에서 시작하면 2-3년 앞서간 친구들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수밖에 없지만 학교 규정이라니 어쩔수 없이 열심히 따라잡아야합니다.
학생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에서 월등히 뛰어남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시험 없이 Regular반에서 시작했는데요. 열심히 수학수업을 따라잡은 후 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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