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영어교육

[폴리이야기] ECP7 폴리 7세 3월 한달을 보내며... 폴리적응기

GoodFortune 2018. 3. 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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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꼬맹이가 폴리 7세 입학한지 딱 한달이 지났습니다.

한달 기념 폴리적응기를 남겨볼까해요.

 

6살에 입학테스트 합격하고

보내도 괜찮을지 한참을 고민하고,

입학 전까지도 적응 못하면 어쩌지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3월 입학을 했는데요.

 

6세 유치원에 크게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폴리 초등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서

이왕 보낼꺼면 유치부부터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어학원들이 본원 출신 아이들을

더 좋은 커리큘럼으로 키우고 있는데

그중 폴리가 좀 심한것 같아요.

 

 

 

 

입학하고 처음 며칠은

폴리에 대해 물어도 대답조차 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었어요.

 

스트레스를 받고있나?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그냥 오나?

여러가지 걱정이 들었죠.

 

일주일이 지나곤 처음으로 6세 때 다니던 유치원에

다시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playground 에서 놀고 싶다면서요 ㅠㅠ

 

그래서 거기도 7살에는 공부도 많이하고

playground 도 6살만큼 가지 않는다고

설득을.... 했답니다.ㅠㅠ

 

 

그래도 한달이 되니 얼마전부터는

점차 친구들 얘기도 조금씩 하고,

걱정했던만큼 안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가기싫다고 한적은 없는거 보면요^^;

 

AR 이나 ePoly 로 재미를 많이 느낀것 같아요.

 

6세 유치원 쓰기 숙제는 좀 힘들어했는데

폴리는 쓰기 숙제가 주말에만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매일 책 2권읽고 AR 하면서

포인트 얻는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ePoly 를 하면서 포인트 얻는 기쁨도 느끼면서

폴리를 더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래는 3월 AR point 모은것인데요.

 

열심히 했구나 했는데

많이 읽는 친굳ㄹ은 100 포인트가 넘는다더라구요 ㅎㅎㅎ

 

이만큼 한걸로도 감사 ㅎㅎ

 

 

 

3월 둘째주 부터는 Spelling Test도 시작했는데요.

 

매주 10문제가 나오고 1주일동안 공부해서 보기 때문에

매일 한번씩 읽고 시험보기 전에

쓰기 시키면 그래도 곧잘 해오더라구요.

화요일에는 pre-test, 금요일에는 final-test를 보는데요.

 

준비가 부족한 화요일에는 많이 틀려요^^

그래도 good 받았다고 좋아하는걸 보면 기특해요^^

 

파닉스가 완벽하지 않아서 조금 힘들어했는데

2번, 3번 할수록 점점 편하게 준비하는 것 같아요.

 

 

 

아래는 처음으로 다 맞은 결과지입니다.

기념으로 남겨요^^

 

7살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단어시험 같은데

폴리 친구들은 6살 2학기부터 단어시험을 보기 때문에

7살 단어가 이정도 수준이 되더라구요.

 

 

 

폴리가 너무 공부만 하냐고 걱정하시는데,,

정말 공부만 해요 ㅎㅎㅎ

특히 7세는요.

6세까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폴리 계속 다닌 친구들도

7세 가면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

 

1주일 시간표를 보면

Art 수업 1교시

Gym 수업 1교시

그 외로는 모두 English, Non-fiction 수업입니다.

 

동화도 보면서 수업하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은 모양이에요.

 

그래도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없지는 않네요.

둘째라서 더 애기같아 보여서 그럴수도 있구요.

 

 

일반 유치원 / 놀이식 영유 / 학습식 영유(겨우 한달이지만)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확실한것 같아요.

 

일반유치원은 자유로운 놀이시간이 많고

노랫말이 예쁜 한글동요도 배우고

만들기, 뛰어놀기, 그리기,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보낼 수 있는 것 같고요.

놀이터도 자주 나가서 아이들답게 놀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한 반에 25-28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과연 얼마나 챙겨주시려나 하는 걱정도 들어요.

그래도 유아교육 받은 선생님들답게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느낌도 많이 받은게 사실이에요.

 

놀이식 영유는

아이가 부담없이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었던것 같구요.

다만 영유로 가면서 선생님이 관심은 많이 주지만

사랑을 느끼기엔 어려웠어요.

 

상담을 해보면 사랑으로 아이를 보는지

학습적인 태도나 관찰자로 아이를 보는지

조금은 느껴지거든요.

 

영어유치원으로 가니

아이의 학습수준을 얘기하거나

친구들과 놀이할때 규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관찰자의 모습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7세 폴리는

아직 한달밖에 안되서 모르겠지만

학습적인것도 많고

1년 다니고나면 학습적으로 많이 성장할 것 같지만

아이들끼리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부족한것 같아서

늘 아쉬워요.

 

학교 1년 일찍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아이는 크게 힘들어하지 않아서

엄마만 받아들이면 되겠더라구요 ㅎㅎ

 

 

아이 성향에 따라서도 많이 다를것 같은데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들은 좀 힘들어할것 같기도 해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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