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는 지금의 경상도 땅인 낙동강 서쪽에 있던 나라로, 작은 나라가 하나둘 들어서다가 열두 나라가 되었다. 이 열두 나라는 서로 동맹을 맺어 돕기로 하였다. (가야 연맹) 평상시에는 왕이 따로 나라를 다스리다가 큰일이 생기면 하나의 나라처럼 움직였다. 열두 나라 중 김수로왕이 세운 금관가야의 힘이 가장 컸으며, 금관가야가 이끌어 가는 열두 나라를 '가야' 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관가야가 가장 힘이 커진데는 철의 힘이 컸다. 금관가야는 김해에 위치하고 있었고, 철광산이 많이 있었다. 철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하여 금관가야 사람들이 만든 철제 농기구와 무기는 아주 뛰어났다. 금관가야의 이름 또한 '쇠를 관리하는 나라'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금관가야는 왜와 낙랑에 철을 팔고 귀한 물건들을 들여와 서로 다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