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22대 문주왕(475-477)은 개로왕의 아들이다. 에는 개로왕의 아들로, 에는 개로왕의 동생으로 기록되었으나 를 따르겠다. 475년 고구려가 한성을 공격하자 태자 문주는 개로왕의 명을 받아 신라에 가서 원병을 요청했다. 신라 군사 1만명과 돌아왔으나 한성은 이미 함락되었다. 그사이 개로왕은 승하하였고 문주왕은 뒤를 이어 즉위했다. 일설에는 개로왕이 죽음을 예견하고 태자 문주를 피신시킨 것이라는 설도 있다. 문주왕은 수도를 한성에서 웅진(공주)으로 옮겼다. 477년 문주왕은 동생인 부여곤지를 내신좌평으로 명하고, 장남 삼근을 태자로 세웠다. 백제의 귀족들 내부 갈등이 심하였던 당시 정권을 장악했던 18대 전지왕의 외척 병권좌평 해구의 쿠데타에 의해 암살당했다. 백제 23대 삼근왕(477-479)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