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제37대 왕 선덕왕(780-785)은 내물 마립간의 10대손이자 성덕왕의 외손으로 이름은 김양상이다. 아버지는 김효방, 어머니는 성덕왕의 딸 사소부인이다. 경덕왕23년 764년에 아찬을 거쳐 혜공왕10년 774년에 상대등이 되었다. 혜공왕과 일족이 김지정에게 피살되자 김경신(38대 원성왕)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김지정을 살해했다. (삼국유사에서는 혜공왕이 김양상, 김경신에게 피살되었다 한다) 선덕왕이 후사가 없자 후계자를 결정할때 내물왕 12대손 김경신과 무열왕 8대손 김주원 사이에 왕위 계승을 놓고 갈등이 생겼다. 김주원은 강릉 김씨 세보에 따르면 '무열왕-김문왕(또는 김인문)-김대충-김사인-김유정-김주원' 으로 내려온다. 김주원은 금성으로 오기 전 알천 강가의 냇물이 불어 건너오지 못하자 하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