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1927-2015 1927년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아버지 김홍조와 어머니 박부련 사이의 1남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거제도에서 멸치어장을 소유하던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어머니 박부련은 1960년 무장공비 2명에 의해 살해되었고, 아버지 김홍조는 최남순과 재혼하였으나 또다시 사별하였다. 아버지 김홍주는 1985년 이수남과 재혼하였다. 일제강점기 말(1940년) 창씨개병이 강요되었던 시절에 '가네무라 고유'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했다. 8세에 장목소학교에 입학하였고, 1940년 통영중학교에 입항하였다. 중학교 시절 일본 학생들과 마찰을 빚어 키타지마 교장은 김영삼을 혹독하게 대했다. 교장이 진해중학교로 전근을 가게되어 학생들에게 선창가 배로 이삿짐을 나르게 하였는데 이때 귀한 설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