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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추천코스 / 석굴암 살펴보기 / 석굴암 복원

GoodFortune 2018. 11.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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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추천코스

 

불국사 - 석굴암 - 대릉원

- 첨성대 - 경주박물관 - 동궁과 월지

- 분황사 - 무열왕릉- 김유신장군묘 - 감은사지

 

 

불국사에 들른 후

바로 석굴암으로 향했습니다.

 

석굴암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석굴암 입구가 나옵니다.

 

 

 

석굴암은 신라시대 전성기의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이

총체적으로 실현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보 제 24호로

불국사의 부속암자입니다.

 

 

경덕왕 10년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창건당시 이름은 석불사였습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초등 2500원입니다.

 

 

 

 

입구에 있던 설명문인데요.

 

내용을 잠시 보면..

 

경덕왕 제위 당시

김대성에 의해 건립되었다.

석굴의 평면 구조는 앞쪽이 네모나고

뒤쪽은 둥굴다.

 

석굴에는 본존불을 중심으로

천부상, 보살상, 나한상, 거사상,

사천왕상, 인왕상, 팔부신중상 등이

조각되어 있다.

 

인도나 중국의 석굴 사원과는 달리

화강암을 인공으로 다듬어 조립한 이 석굴은

불교 세계의 이상과 과학기술

세력된 조각 솜씨가 어루어진 걸작이다.

 

삼국유사에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하여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입구의 문을 지나면

사진처럼 숲속길을 걷게 되어 있습니다.

 

10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요.

 

단풍이 들어서 길이 참 예뻤어요.

 

 

 

그렇게 10분을 걸으면

아래와 가은 석굴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의 전각 뒤로

볼록 솟은 무덤처럼 보이는 석굴암이

보입니다.

 

너무 아릅답지 않나요?

 

이 깊은 산중에

석굴 안에 본존불을 만든

신라시대 사람들의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이 위치에 이렇게 자리잡은 것도

너무 멋지고요.

 

 

 

조금더 가까이에서 한장 남겼습니다.^^

 

산속에서 보호받고 있는 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석굴암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해설도 내부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밖에서 해설을 하고

내부에서는 조용히 관람 후

퇴장해야 합니다.

 

 

 

아쉬우니 내부 사진 한장

인터넷에서 가져왔어요^^

 

유리로 막혀있고

내부 보관 상태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존되기 까지

참 어려움을 많이 겪은 석굴암이더라구요.

 

석굴암은 일제에 의해 3차 복원을 겪는데요.

일제는 식민지 조선을 지배하며

조선의 문화재를 복원하는 명분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과시하려 했습니다.

 

이 때 석굴암과 불국사를 복원하게 되는데요.

 

파손된 석굴암을 완전 해체하여

복원하게 됩니다.

 

무모한 복원의 결과로

구조물에서 비가 새고

내부에 이끼가 계속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방수공사와 배수로 공사를 했지만

계속되는 이끼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일제는 계속되는 이끼 때문에

석굴암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증기세척을

했다고 하는데요.

 

해방 후에도 이끼 세척을 위해

보일러를 몇차례 가동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1964년 본격적인 보수공사가 시작되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독재자의 의지로 강행된 복원은

여러 난관을 거치게 되었고,

석굴의 전실에 목조지붕을 얹고

목조건물로 막은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부 습기 문제는 해결이 되지 못한채

지금은 에어컨을 설치하여

1년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식 2편에

석굴암의 복원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각을 나와 바라본 풍경입니다.

경주 바다까지 보이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이런 위치를 찾아서

이 곳에 석굴암을 만든

신라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

기와보시 하는 곳이 있었어요

 

 

저희 가족도 하나

정성 가득 담아 쓰고

보시하고 내려왔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남겼더라구요.

 

 

 

주차장에서도 또 한번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데요.

 

망원경이 있어서

500원이면 아이들에게 기쁨도 줄 수 있답니다.

 

나이들고 나면

그냥 보는것이 훨씬 좋은데

아이들은 망원경 보는 재미가

풍경보는 재미보다 큰것 같아요.

 

 

 

안내도에는 석굴암 평면도와

종단면도가 있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보기만 해도 그 대단함이 느껴졌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통일신라관에

석굴암의 구조에 대해

동영상으로 설명을 해주는 곳이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외부에는 석굴암 석물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복원 당시 교체된 석물들이라고 하는데

야외에 방치된채 있는 것 같아서

이래도 되나 싶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여러번 왔던 석굴암인데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한해한해 제 눈에 담는 것들이

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음에 또 가더라도

석굴암에는 꼭 들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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