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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 대릉원 주차장 / 천마총 / 첨성대 / 경주 갈만한 곳

GoodFortune 2018. 11.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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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추천코스

 

불국사 - 석굴암 - 대릉원

- 첨성대 - 경주박물관 - 동궁과 월지

- 분황사 - 무열왕릉- 김유신장군묘 - 감은사지

 

 

 

두번째 여행날

어디를 먼저 돌아야

효율적일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박물관을 먼저 갈까

대릉원을 먼저 갈까 하다가

대릉원/첨성대를 보고

황리단길에서 점심을 먹고

경주박물관으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어요.

 

 

경주에 이런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있을 거라곤

정말 단 1%도 생각을 못했어요.

 

대릉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겠지 하고

10시쯤 천천히 움직였는데

이미 대릉원 주차장은 만차이고

근처 공영주차장도 주차하려는 차들이

들어가면서 한대씩 겨우 주차하더라구요.

 

대릉원 주차장은 주차비는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고

7시부터 주차 가능합니다.

 

그 앞에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4000원입니다.

 

대릉원 주차장 협소해서

정말 일찍 가셔야 자리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래 지도에서

하트 있는 곳까지 가서 겨우 주차했답니다.

 

주차팁은 황남초등학교에도

주말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황리다닐 걷다보니

황남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차들이 가득하더라구요

 

 

 

힘들게 주차를 하고

대릉원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는

아래와 같은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주오릉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경주오릉은

조금 떨어진곳에 있고

이곳은 내물왕릉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런데 어찌 딱 5개의 릉이 있어서

오릉으로 착각하게 해놨는지 ㅎㅎ

 

옆에 서있는 나무도

영화에 나올법한 너무 멋진 나무였어요.

 

 

 

그리고 조금더 옆에는

분위기있는 감나무가

또 카메라를 들게 하네요.

 

가을의 경주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람도 어찌나 많은지

경주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관광지 느낌 물씬 났어요.

 

가을이라 그랬을까요?

 

대릉원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600원입니다.

 

 

 

 

대릉원 입구입니다.

 

걸어오느라 애들 솜사탕 하나씩 사줬는데

음식물 반입하면 안된다고해서

입구 앞에서 다 먹고 들어갔어요-.-

 

아이들 먹을거리는 다 먹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입구의 문을 지나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숲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눈으로만 봐도

좋은 공기가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지 않나요?

 

숲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우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나무였어요.

 

기둥 두께가 사람 몇이 둘러야 가능할까요?

 

지나가는 사람 크기와 비교하니

얼마나 큰지 느낌 오시죠?

 

 

 

대릉원 내부는

아래 지도처럼 되어있는데요.

입구는 천마총 옆으로도 있고

미추왕릉 아래쪽 주차장 쪽에도 있습니다.

 

저는 주차장 입구에서

걸어들어갔어요.

 

천마총까지 가는길이 예쁘더라구요.

 

 

 

천마총의 동쪽으로 황남대총이 있는데요.

 

황남대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덤입니다.

 

왕으로 확인된 무덤은 능

왕족이지만 주인공이 확실치 않을때는 총

나머지 무덤은 고분이라고 부릅니다.

 

가장크 황남대총을 공개관람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발굴한 것이

천마총입니다.

 

 

 

1973년 발굴되었으며

천마총에서 발견된

금관, 금제관모,금제과대가 각각

국보 제188호 제189호 제1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보 제207호 천마도가

천마총에서 발견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름이 천마총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1만점이 넘는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천마총 입구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줄 서서 관람해야 하더라구요.

 

 

10여년전에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내부의 일부가 막혀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내부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발굴 당시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 입니다.

 

백화수피제 천마도 말다래

 

말에 앉아을 때 발쪽에 위치하여

말 탄 사람의 옷에 진흙이 튀지 않도록

말의 배 양쪽에 늘어뜨린 판을

말다래 라고 하는데요.

말다래에 천마도가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껍질을 여러겹 겹치게 하고

맨 위에 고운 자작나무 껍질로

덮은 후에

실로 사선으로 누빈 다음

가장자리에 가죽을 대어 마감한 후

천마도를 그렸습니다.

 

신라의 회화를 살펴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으로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진품은 박물관에 있고

모조품으로 전시해 두었더라구요.

 

 

 

 

 

또 하나의 귀한 출토품인

신라 금관입니다.

 

실제로 보면 금관의 정교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더라구요.

 

영상으로 금관 제작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기하고 재미있게 볼만한 영상이었어요.

 

 

보물 제620호인

천마총 유리잔입니다.

 

신라 것일고 하기엔 너무나

이국적인 유리잔이죠?

 

2개가 발견되었으나 하나는 복원이 불가능하고

하나는 청색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형태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천마총 외에도

여러 무덤에서 유리그릇이 발굴되었는데요.

 

상당수가 서아시아나 지중해 주변에서

온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서아시아/지중해에서

어떻게 물건들이 이동을 했는지

육지로 오는 길과

뱃길을 잘 표현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일본에서 어떤 물건들이

들어와서 발견되었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973년

천마총 발굴 당시의 모습을

한쪽에 전시해두었습니다.

 

무덤을 모두 파헤치고

다시 복원하는 과정을 보니

고고학자들이 이 무덤을 발굴하며

얼마나 가슴이 뛰었을지

함께 느껴지는 듯 했어요.

 

저희 큰아이 꿈이

꽤 오랫동안 공룡 발굴하는 고고학자였는데

크고나니 큰 관심없긴 하더라구요.ㅎㅎ

 

 

 

천마총 동쪽의 황남대총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찍어왔어요.

 

1973년에 천마총을 발굴하고

바로 황남대총을 발굴했나봅니다.

 

남북으로 두개의 무덤이 붙어있는데

남분에는 남자, 북분에는 여자가 묻혔고

부부로 추정됩니다.

 

내물왕, 실성왕, 눌지왕 중

한명으로 추청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로

대릉원 옆에 있는

첨성대를 보러 갔습니다.

 

오랫만에 보니

이렇게 작았나? 싶더라구요.

 

632년 선덕여왕시 건축된

석조 건축물로

국보 제31호입니다.

첨성대는 일제강점기까지도

천문대, 천문관측을 하는 곳으로 이해되었는데요.

 

광복 이후로

제단, 기념물, 불교관계 건축물 등

여러가지 이견이 속출되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별을 관측하는 기관이라기 보단

의미를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

더 맞는 말인것 같아요.

 

별을 관측하려면 더 높게 쌓았거나

산 위에 쌓지 않았을까요?

 

 

 

 

 

오전에 대릉원과 첨성대를

갔었는데요.

 

오전 시간 둘러보기에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늘도 높고 맑은 가을날

경주여행은 정말 강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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