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보드게임을 참 자주 하는데요.
특히 외출하지 않는 주말에는 꼭 보드게임을 합니다.
아이 둘과 함께 하면 재미있게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놀이가
보드게임인 것 같아요.
그중 요즘 자주 하는 게임 3가지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게임을 할때 둘이서도 할 수 있고
4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검색을 해서 사는 편인데
6살 둘째도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부루마블 하면서 돈계산도 어찌나 잘하는지
8만원을 내게 되면
5만원, 2만원, 1만원 한장씩 척척 잘 내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계산이 빨라지는 것 같아요 ㅎㅎ
1. 루미큐브
<사진 출처 : divedice.com>
루미큐브는 제가 대학때 하던 게임인데 정말 재미있게 했었거든요.
그 때는 보드게임방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공강시간 보내러 가기도 하고,
수업 끝나고 저녁 약속 가기 전에
친구들과도 자주 갔었는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루미큐브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보드게임이라고 하네요!!!
저만 알고있는 재미있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
첫번째로 많이 팔린 보드게임은
모노폴리, 두번째는 스크래블, 세번째가 루미큐브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할리갈리, 젠가와 함께
삼신기로 알려져있다고 하네요
놀이규칙은 한사람당 14개의 타일을 갖고
규칙에 맞게 먼저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우승합니다.
1. 같은 색깔의 연속된 숫자나
색에 상관없이 같은 숫자를
함께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 5,6,7 처럼 연속된 숫자,
7,7,7 처럼 같은 숫자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2. 처음 등록할때는 내려놓는 숫자가 30을 넘어야 합니다.
(10, 10, 10 을 내려놓거나 2, 3, 4, 5 + 6, 6, 6 이런 조합이 되어야합니다.)
3. 한번 등록을 하면 다른 사람이 등록한 타일에 한장 이상씩 붙일 수 있습니다.
(7, 7, 7 이 있으면 내가 가진 7 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숫자 30과 무관하게 3장의 카드가 같은 색깔로 연속되거나
같은 숫자라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4. 내려놓을 카드가 없으면
뒤집어진 타일에서 하나를 가져오고
다음사람에게 순서가 넘어갑니다.
5. 조커는 어느숫자 어느색이든 될 수 있습니다.
(5,조커,7) 로 조합시킬 수 있고
(8, 8, 조커) 로 조합할수도 있습니다.
6. 다른 사람이 내려놓은 조커 자리에 세개의 타일을 조합시켜 놓고 조커를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5,조커,7 이 내려져 있다면 같은 색은 타일 6을 조커 자리에 넣고 조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8살 큰애도 6살 둘째도 아주 재미있게 잘하고 있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래처럼 14개의 타일을 갖고 시작합니다.
6 7 8 9 10 을 내려놓고 등록할 수 있겠죠?
놀이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여러사람이 내려놓은 타일들에 하나씩 붙이거나 아래있는 타일들로 재조합을 하면서(3개의 타일은 항상 같이 있게 해야해요)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루미큐브 보이저로 샀는데요
카페 같은곳에 갈때 갖고다니면 아이들과 카페에서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여행가서도 좋을것 같구요.
6살 이상의 아이들이 있는 집에 강추합니다!!
2. 부루마블
부루마블은 모르는 분 없으실거에요!
저 초등학교 때부터 하던 보드게임이고 여전히 인기가 많은 보드게임이죠!
1982년 한국의 씨앗사에서 출시한 재산증식형 보드게임이라고 합니다.
35년이나 된 보드게임이네요 ㅎㅎ
미국의 모노폴리가 비슷한 부동산 보드게임인데
이탈리아의 한 지방에
부르아 에테니스와 사라센 이크리마블 이라는 농부가
주사위 모양의 짚단으로
땅 빼앗기 놀이를 하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부루마블이 지구를 뜻하는거 아세요?
저는 지금까지 부루마블이 그 뜻인줄 몰랐는데
얼마전 저희 큰아이가 부루마블 박스를 보더니
Blue Marble 이 지구네요!
라고 말해서 처음 알았답니다.
그래서 박스를 보니 정말 BLUE MARBLE 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보이시죠?
부루마블은 클래식, 골드, 오리지널의 버전이 있는데
제가 가진 버전에는 뭐인지 써있지 않아요ㅠㅠ
그리고 온라인으로 파는 제품들과 같은 박스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동네 대형마트에서 샀는데요 ㅎㅎ
무선 무엇보다 좋은것은
아래처럼 정리박스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자기 멋대로 안에서 굴러다니기 때문에
꼭 정리박스와 함께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세요!
부루마블 하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설명서에 써있는것과 제가 아는것이 다른부분이 있더라구요.
설명서에는 처음에는 별장, 빌딩, 호텔을 짓지 말고
땅만 사는 1라운드와
그 이후 별장, 빌딩 호텔을 짓는
2라운드로 나누어서 진행하라고 되어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봤더니 시간이 너무 심하게 오래걸리는거에요.
처음 산날 거의 2시간을 했어요...
그뒤로는 그냥 1, 2라운드 없이 주사위 던져서
땅 사고 바로 건물도 지으면서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도
"게임은 전후반으로 구분되는데,
전반전은 게임판을 돌며 주권카드를 구매하고,
후반전부터는 자신의 땅에 건물을 짓고
임대료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처음부터 땅도 사고 건물도 사는것이 훨씬 재미있어요~
간단하게 방법을 설명하면
1.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이동을 하면서 이스탄불, 코펜하겐 같은 땅에 가면 땅을 살 수 있고,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땅은 전반전, 건물은 후반전으로 하셔도 되고 저처럼 한번에 하셔도 되요)
이때 더블(주사위 2개가 같은수) 가 나오면 한번 더 할수 있습니다.
2. 황금열쇠가 나오면 황금열쇠를 뒤집어서 미션을 수행합니다.
3. 다른 사람 땅에 걸리면 임대료를 내야합니다.
땅 카드 뒷면에 건물을 세울때와 걸렸을때의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4. 무인도에 걸리면 3회 쉬어야하는데
더블(주사위 2개가 같은수)이 나오면
다시 던져서 나온 수만큼 이동하여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5. 출발지를 지나면 20만원 월급을 받습니다.
이정도만 알면 게임 진행에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둘째가 어려서 돈계산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부루마블 덕분에 덧셈도 잘하게 되었어요.
8만원이면 5만원 2만원 1만원 이렇게 조합해서 딱! 낸답니다~
3. 카탄
그리고 추천 보드게임 카탄입니다. 유명한 보드게임인데 남편이 저랑 하려고 샀거든요.
아이들이랑 할 줄은 몰랐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해요. 둘째가 5살때부터 하던 보드게임이에요.
카탄은 독일의 보드게임 작가 클라우스 토이버가 만들고,
독일의 제작사 코스모스가 발매한
문명 개발 보드게임입니다.
1995년 발매한 후 전세계로 퍼져나가
지금까지 1800만 카피 이상이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길을 짓고 마을을 짓고 도시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진행되는 게임인데 두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게임판이 카탄섬입니다.
19개의 자원이 나오는 땅이 있고요,
이 땅에서 자원을 받아 마을을 건설하는 것이
게임의 규칙입니다.
각 땅에서는 땅의 그림에 맞는
5가지의 자원 (양, 흙, 나무, 철, 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땅과 땅 위의 숫자는 랜덤으로 놓으면 됩니다.
1. 시작은 마을 2개와 도로 2개를 놓고 시작을 합니다.
도로는 마을과 인접한 곳에만 지을 수 있습니다.
2. 시작할 때 지은 마을 중 하나에 인접한 땅의 자원을 갖고 시작합니다.
밀, 양, 철이 만나는 지점에 마을을 지었다면 그 세 자원 카드를 갖고 시작합니다.
3. 주사위를 던져 해당 숫자에 나오는 자원에
인접한 곳에 마을을 지은 사람에게 자원카드를 나눠줍니다.
예를 들어, 6이 나왔다면 위의 게임판에서 6에 인접한 곳에 마을을 지은
빨간색 플레이어는 2개의 밀 자원카드를 얻게 됩니다.
(마을을 두개 지었으니까요~)
4. 자원카드를 이용해서 도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도시를 지으면 인접한 땅에서 자원카드 2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접한 곳에 마을 1개, 도시 1개가 있다면 자원카드 3장을 얻습니다.)
5. 마을은 1점, 도시는 2점이고 승점 10점을 먼저 얻는 사람이 이깁니다.
제가 갖고있는 게임은 카탄의 개척자 라는 보드게임인데요.
이건 기본판이고,
도시와 기사, 탐험가와 해적, 항해사, 상인과 야만인 으로
확장게임이 가능하고
그외의 독립게임들도 있더라구요.
저희 애들은 항해서 해보고싶다고 하는데,
아직은 갖고있는 보드게임으로 충분해서
갖고있는거 좀더 한 후에 사려고 해요.
아이들과 시간 보낼때 보드게임하면 시간이 너무 잘 가더라구요.
주말에 아이들과 뭐하고 놀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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