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영어교육

영어유치원 오후반 / 영어학원

GoodFortune 2018. 1. 19. 17:22
반응형

 

일반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두신

많은 어머니들께서 영어유치원 오후반을 고민하시는데요.

 

저는 큰아이는 일반유치원을 보내며

7세부터 영어유치원 오후반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어유치원 오후반..?

영어학원이라고 해야하나요?

여튼, 일반유치원 다니는 아이의

영어유치원 오후반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희 큰아이는 자유스러운 아이입니다.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놀이를 만들어내고

정해진 놀이수업보다는

자유놀이시간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정말 자유로운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눈이 오면 나가서 눈싸움을 하고

여름에는 물총놀이를 하고

아파트 앞마당에 수영장 풀 만들어서

물놀이 하는 유치원이었답니다.

 

아침에 오면 친구들과 뭘 하며 놀지 상의하고

놀이가 수업이 되는 활동을 합니다.

 

 

5세부터 보내면서

유치원을 너무 좋아했던지라

영어유치원 고민하지 않았단것은 아니지만

옮길 수가 없었어요.

 

그땐 그게 아이의 행복을 빼앗는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큰아이는 일반유치원에서

졸업을 시키기로 다짐하고,

7세에는 영어유치원 오후반을 보냈습니다.

 

오후반도 동네에서

가장 놀이식이라는 곳을 찾아서 보냈어요

 

 

그래서인지 거부감 전혀 없이

너무 즐겁게 영어학원도 다녔던것 같아요.

 

두군데 가려면 힘들것 같기도 한데

다니기 싫단말 하지도 않고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가장 걱정하시는것이 학습적인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일반유치원을 고집하시는 분들은

영어 그까짓거

크고나면 별 차이 없어!

라고 생각하시면서 보냅니다.ㅎㅎ

제가 보내봐서 알아요.

 

 

 

제가 큰아이를 지켜보니

저학년 때

영어유치원 나온 친구들과 비교해서

실력으로 보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2학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구요.

 

 

오후반에서

파닉스 1~3단계(알파펫, 단모음, 장보음)을 배우고

 

Person Longman 에서 나온

Hip Hip Hooray 1, 2 책을 통해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 외에도 파닉스 리딩북으로 리딩을 배웠구요.

하루에 90분씩 두타임으로 나누어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그래도 나름 놀이식 영유의 오후반이었던지라

Circle time 등을 통해서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놀이처럼 대화를 나누고

카드게임도 하는 등의

놀이를 함께 진행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주3일 월수금 반으로 다니고

초등학교에 들어갔구요.

 

계속 학원을 다니다가

1학년 2학기부터는 폴리어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꼭 영어유치원을 가야한다거나,

유치원은 일반유치원으로 다녀야 한다거나,

무엇이 옳다고 하기 힘든것 같아요.

 

첫째는 일유 보내고

둘째는 영유 보내다보니

주변에서 영유 꼭 보내야하냐고 묻기도 하는데요.

 

영어유치원 보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아이라면

보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희 둘째는 혼자서 놀이를 찾아서 노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영어유치원을 더 좋아하는데

큰애는 자유놀이시간이 제일 좋다고 하던 아이라서

아마 영어유치원으로 보냈으면

많이 힘들어했을 것 같거든요.

 

아이에 따라서

엄마 아빠가 잘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큰애를 일유보내면서 오후반 영어로만

시키게 되었는데

후회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R 지수나 Monthly Test 성적을 보면

영유 나온 친구들 못지 않게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5세부터 영유 다닌 친구들처럼

유창하게 말하진 못하겠지만요.

그래도 영어로 말하는데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폴리 다니면서 꾸준히 영어실력을 쌓고 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