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학교육

생각하는 황소 초등과정 부교재 진행

GoodFortune 2023. 1. 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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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정 1년을 마치며... 부교재 기록을 해본다.

황소에 들어갈 때만 해도 힘들어할 것 같아 두달만 다녀보자 하며 시작했는데 초등과정을 잘 마무리 했다.

소문만 무성했지 막상 다니면 할만한 곳인듯 하다.

선행이 전혀 없이 초3에 다닌다면 비추천이지만 연산선행이 되어 있는 초4라면(초3 12월 시작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학원이다.

 

우리집 아이도 초3 12월에 들어가서 초4 11월에 4, 5, 6학년 과정을 잘 마무리했다.

수학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어렸을 때 판단하면 안되는 듯 싶다.

초등 저학년까지만해도 수학감이 없어 걱정 가득이었는데 3학년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초4부터는 수학감이 있나? 싶어진걸 보면 너무 어릴때 판단하지 말자.

 

 

일품판을 제외한 실력, 심화, 경시반은 부교재로 디딤돌 최상위를 숙제로 하게 된다. 한 단원이 끝나면 2주 안에 해당 단원을 다 풀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상위 맨 앞 페이지에 확인표를 붙여두는데 엄마의 역할은 채점을 하고 1차 2차...에 걸쳐 틀린 문제의 수를 적어주는 것.

여러차례 다시 풀어서 마지막 오답수가 정해진 개수 안에 들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도전할 수 있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항상 마지막은 0으로 만들 수 있으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1년 동안 열심히 한 기록표를 보니 기특하네.

5학년 과정이 제일 어려웠나보다. 분수의 곱셈, 소수의 곱셈은 역시나 연산실수 투성이..

오답도 엉뚱하게 BASIC 단계에서 1-2개씩 꼭 틀리고, 하이레벨 문제는 다 맞는 경우가 많았다. 

실수는 도대체 언제쯤 없어지는지...

 

 

학원에 다니기 전에는 최상위를 하루에 2장 정도만 푸는 아이였는데 수학학원에 다닌 후로는 최상위를 한번에 한단원을 다 풀기도 하고 두번에 나눠풀기도 하는데 속도가 매우 좋아졌다.

 

 

중등과정에서는 에이급 수학을 부교재로 하고 있다. (중등도 어드밴스, 에센스, 챌린지 반은 에이급 수학이 부교재로 나온다.)

배우는 과정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중등은 예습 없이 가면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학원도 선행인데.. 학원을 위한 예습(?) 이라니 정말 기가 막히지만.

어쩔수 없는 한국엄마인 나는 개념원리 책을 준비해놓고 아이에게 조금씩 풀려보고 있다.

 

쎈 정도는 풀려야 도움이 된다는데 그 정도는 할 여력이 안되어 개념원리로 개념과 연산만 먼저 해봐야 할듯 싶다.

중등과정은 18개월동안 진행되는데 중 2~3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열심히 헤쳐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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