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 에드워드 7세가 왕위에 오르며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가 시작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은 독일의 작센코부르크고타 공작 앨버트이다)
그러나 아들 조지 5세가 왕위에 오른 후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반독일 감정이 커지자 독일의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가 유지되기 힘들었고, 영국 왕실의 역사적 거주지인 윈저 성의 이름을 따라 가문명을 윈조로 개병해였다.
에드워드 7세의 아들 조지 5세는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2대 국왕이기도 하지만 윈저 왕조의 초대 국왕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7세
1841.11.9~1910.5.6 재위 1901.1.22~1910.5.6
빅토리아 여왕이 독일 작센코부르크고타의 공작 앨버트와 결혼하여 장남 에드워드 7세가 왕위를 이으며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가 시작되었고, 영국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의 마지막 군주이기도 하다.
현재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외고조부이기도 하다.
빅토리아 여왕이 재위하는 동안 왕세자의 자리를 60년간 지키다가 즉위했다. 어린시절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았는데 행실이 좋지 않아 문제아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행실을 지적하러 갔던 앨버트 공이 이때의 일로 건강이 나빠져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여왕은 아들 탓으로 돌리고 아들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여러 여배우들과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뛰어난 미모의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와 결혼하였으나 신혼 초를 제외하고는 사이가 냉담했다. 알렉산드라는 20대부터 귀가 먹기 시작해 나중에는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에드워드 7세는 아내의 눈앞에서 애인을 침실로 끌어들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라는 3남 3녀를 낳았다. 알렉산드라는 자녀들에 대한 집착이 심해 루이즈 공주와 모드 공주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도 화를 냈다고 하고 빅토리아 공주는 미혼으로 남아 알렉산드라 왕비가 죽을 때까지 곁에 있었다.
빅토리아 여왕이 64년간 재위하며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기에 에드워드 7세도 왕이 된 뒤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에드워드 시대는 엄숙주의 풍조가 만연했던 빅토리아 시대와 비교해 화사하고 자기 만족적인 시대로 기억된다.
왕위는 아들 조지 5세가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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