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갈만한 곳 / 제천여행 / 청풍문화재단지

제천여행 추천

 

제천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스파

청풍문화재단지

교동민화마을

 

 

제천 리솜포레스트에 가면서

부근에 어디를 가면 좋을까 검색하다가

청풍문화재단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리솜포레스트보다

남쪽에 있어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청풍호) 와 인접해 있는데요.

 

충주호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있는 인공호수 입니다.

1985년 충주시에서

충주댐을 세우면서 수몰된 지역이

생겼는데요.

이 수몰된 지역이

충주호가 되었습니다.

 

충주에서는 충주라고 부르지만

제천에서는 청풍호라고 부른다죠?

 

청풍문화재단지는

수몰된 마을의 건물을 옮겨놓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3월~10월

09:00~17:00 (관람시간 18:00)

 

11월~2일

09:00~16:00 (관람시간 17:00)

 

 

 

아래 사진은 전체 배치도인데요.

 

생각했던것보다

꽤 넓더라구요.

수몰지역에 있던 건물들을 배치하고

수몰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연자방아가 가장 먼저 보였는데요.

 

연자방에는 둥근 돌판위에

작은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

이를 마소가 끌어 돌려

곡식을 찧거나 빻는 도구입니다.

 

 

 

 

아래는 제천 도화리 고가 입니다.

 

청풍면 도화리에 있던

조선 말기의 목조 기와집으로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이곳으로 이전 복원되었습니다.

 

 

청풍호 옆에 있어서

어디서나 청풍호가 보이니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유물역사관 내에 있는

남산전투의 모형입니다.

남산은 제천 화산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제천의병의 혼이 서린 곳입니다.

 

1896년 5월 25일

제천의병이

장기렴의 관군과

충주 병참의 일본군과 맞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수몰지역의

유물을 전시해놓은

유물전시관에는

유적부노도가 있었는데요.

 

남한강을 중심으로한 제천에서는

많은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1985년 유적지가 수몰되었는데

아래 지형에서 연한 하늘색 부분이

수몰된 부분이라고 하고

진한 파란색이 원래의 강줄기라고 하니

엄청 많은 지역이 수몰된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노란 표지판 부분은

유적지가 발견된 곳입니다.

 

 

 

밖으로 나와 걷다보면

제천 청풍 한벽루가 보입니다.

 

고려 충숙왕 4년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며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로 1972년에 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했습니다.

 

어느정도가 복원된것인지

정확히 설명이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높이 올라와서보이는

청풍호입니다.

 

한적한 시골의 호수 모습이

참 운치있더라구요.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보이는 호수 모습도

정말 멋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요.

 

 

 

 

아이들이 연리지를

꼭 보자고 해서

열심히 또 올라왔습니다.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몸이 된것을 연리지 라고 하는데요.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정말 두 나무가 중간에 이어진것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도

조경을 잘해놔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내려왔어요.

 

수몰된 지역이 잊혀질 수 있는 곳인데

이렇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어서

의미있는 곳으로 만들어놓으니

좋은것 같아요.

 

제천에 가시면

날 좋을때 살며시 산책하는 느낌으로

방문해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근처 식당은

약선요리를 하는 성현 으로 갔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소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