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 EBS 인강으로 중등과학 시작하기

 

내년 중등입학을 앞두고 국어 과학에 대한 고민이 높아졌다.

영어 수학은 학원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어와 과학까지 학원을 보내기엔 아이 스케줄이 너무 힘들것 같아 집에서 해보기로 한다.

 

과학인강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강남인강, 엠베스트 장풍쌤을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 같다.

장풍쌤 인강을 들어볼까 하다가 잠깐 들어보니 너무 어수선하여 패스하고, 다른 유료 강의 또한 기간이 정해져 있어 망설이게 되었다. 스케줄에 맞춰서 듣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교재는 오투, 하이탑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오투 강좌도 찾아봤으나 기간이 짧아서 패스.

보통 인강이 100일동안 50강을 듣도록 되어 있어서 이틀에 한번 꼴로 들어야 하는데 우리 아이 기준으로 그정도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학기 중에는 학원 숙제에 중요도가 밀려서 분명 기간내에 못들을 것이 분명하기에 엄마는 포기가 참 빠르다.

 

중등수학도 EBS로 시작하였기에 과학도 EBS 를 믿고 가보기로 결정했다. 뉴런 교재가 좀 쉬운것 같긴 하지만 수학에서도 느꼈지만 기초가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EBS에서 중등 과학 1학년 과정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기초, 기본, 발전 과정이 나온다. (신입생 예비과정도 있음)

기초는 45강 기본은 60강 발전은 45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 인강은 1년 과정을 듣도록 되어 있어서 과학1을 들으면 중등1학년 과정을 마치는 것.

 

출처 : EBS 중학

어떤 수준으로 들으면 좋을지 아이와 맛보기 강의를 하나씩 들어보고 발전 과정을 듣기로 했다.

EBS 강의에 맞추어 뉴런 교재로 준비하고~

 

중등 과학1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지구과학, 물리, 생물, 화학 내용이 섞여 있다. 중1~3 내용이 대부분 이러한 듯.

 

 

처음에는 주말마다 한 강씩 들으려고 했지만 그 마저도 못했던 주가 많았다. 아이가 처음 시작한건 3월 말이었는데, 벌써 8월이 되어 버렸다.

4개월이 지났지만 강의는... 절반도 못들었다.

 

권장 진도율이 89%인데 아이의 진도율은 36% 라니..ㅋㅋ

 

내용 수준은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았지만, 무게 질량 계산하는 부분처럼 문제로 접해보지 못한 부분에서는 문제 풀 때 틀리는 문제도 있었다.

 

1단원 지구과학 내용은 엠폴리에서 5학년 때 Sience로 들은 내용이 많다고 하는 걸 보면 엠폴리 과학 수업도 꽤 도움이 된 듯 하다.

 

개념과 기초 문제 뒤에는 내신 기출 문제로 문제 풀이를 하게 되어 있다.

 

마지막은 고난도 문제와 논술형 문제들이 있어서 심화 문제도 다뤄볼 수 있고(난이도는 잘 모르겠다...) 서술형 문제 연습도 가능하다.

 

필기를 예쁘게 해서 붙여놨길래 기록으로 한컷 더 남겨본다 :)

 

 

학기 중에는 다른 챙길 것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밀리고 밀리게 된다.

여름 방학에 힘내서 열심히 듣고 있으나 여름 방학 내에 끝내지는 못할 듯 싶다.

 

가을이 오기 전에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