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그외 교육

초등 엄마가 보는 고교학점제

GoodFortune 2022. 9.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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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원들마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설명회를 종종 열고 있는데 가서 들어보아도 그래서 어떻게 운영이 된다는 것인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교육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부를 좀 해보았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완전도입이 이루어지기 위해 2018년부터 연구학교/선도학교를 지정해서 시범운영이 되고 있다.

 

연구학교에서는 학점제 운영을 위한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선도학교에서는 지역별 다양한 운영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교육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구학교 13개와 선도학교 60개 학교를 찾아볼 수 있다.

출처 : 교육부 홈페이지

 

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은 배우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데, 공통과목을 포함한 교과 필수 이수 단위를 준수하는 선에서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학교는 학생의 수요에 따라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학생의 수요에 따라 개설되는지 학교에서 개설되는 수업에 따라 아이들이 선택하게 될지는?)

 

서울 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안내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의 일부 내용이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는 수업 개설이 어렵기 떄문에 공동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학교 간 수업을 공유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경우 거점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하여 지역 내 고등학교에 개방을 한다. 혹은 2~4개 인접학교가 협의하여 미개설 과목을 상호 배분하여 연합 학교 학생들에게만 개방하기도 한다.

경기 지역에서 운영 사례로 아래와 같이 운영된다고 한다.

 

거점학교에서는 콜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학생들을 모집하기도 하였다. 이동시간을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수업시간이 저녁 6시 이후라니... 학생들이 활발하게 학원에 다니는 시간이라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콜라캠퍼스는 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를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 인 듯 싶다.

collaboration campus 의 약자로 콜캠이라고 부른다.

 

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콜라캠퍼스

콜라캠퍼스에서는 수강신청 또한 가능하다.

선택과목이라 그런지 예체능 과목이 훨씬 많이 보였다. 아직은 시범 운영이라 더욱 그렇겠지만..

 

영역을 '직업'으로 선택해서 다시 한번 검색해보았더니, 금융일반, 회계원리, 마케팅 과 같은 과목들도 보인다.

대학을 가기 전에 미리 접해보는 전공과목들일까?

20살에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고등학생들이 이러한 과목을 과연 잘 선택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2025년 완전 도입이라면 3년밖에 남지 않아 지금 초6인 아이는 이러한 시스템이 많이 활용될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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