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면
지겹도록 먹는 메뉴가
돈가스입니다.
어느집이나 다들 그런것 같아요.
저희집만 그런거 아니라
다행이라고 여기면서
저희는 강릉까지 가서도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저희집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ㅎ
강릉 이라 그런지
돈가스 집이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횟집, 대게집 등등
바닷가에 어울리는 식당들이 대부분이라
돈가스 집 찾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엄마의 의지로
돈가스 집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갤러리 밥스 라는
돈가스와 한식을 파는 밥집이었어요.
정원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아무래도 주인 아저씨께서
목공이 취미가 아니신가 싶어요.
나무로 만든 그네, 의자 등등
여러가지들이 있었는데
주인 아저씨의 솜씨처럼 보였거든요.
물어보진 않았어요 ㅎㅎ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곰탕, 육개장도 있어서
돈가스 지겨우신 부모님들은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매콤한 쭈꾸미 돈가스까지 있네요!
저희는 수제등심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아이들 배 채우러 왔기 때문에
음식 두가지만 주문했답니다.
저녁 늦은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저희만 있었어요.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요 사진이 치즈 동가스입니다.
돈가스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도톰하죠?
그리고 아이들 메뉴인
수제등심돈가스입니다.
둘째는 잘 먹었는데
큰애는 소스가 자기 입맛이 아니라며ㅠㅠ
둘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두명 다 성공하면
정말 판타스틱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데
꼭 한명씩 불만을 표현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먹기엔 맛있기만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셀프후식인 아이스크림 입니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괜찮은 밥집이었어요.
강릉까지 가서 돈가스 집 가시는 분들은
아이 있는 가족일텐데
아이들과 가기에 좋은 식당이었어요.
낮시간에 가면 정원에서
잠깐 놀아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44
033-64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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