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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과학관 / 서울교육청 과학전시관 / 주말에 아이들과 갈만한곳

GoodFortune 2018. 6.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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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

 

 

얼마전 일요일에

남산에 있는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남산에 이런 과학관이 있는줄 몰랐는데

꽤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었더라구요.

 

과학관 관람하고

남산 둘레길 가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남산과학관에서 관람하고

근처 목멱산방에서 점심을 먹고

N서울타워까지 걸어올라갔어요!!

내려올땐 케이블카 탔구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이용이 편리했어요.

 

주차장이 따로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데

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으로 검색하시고 가면 됩니다.

 

소형 10분당 300원

대형 10분당 900원

 

과학관 입장료는 무료

이용시간은 10:00 ~ 17:00 입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의 과학전시관으로

본관은 관악구 낙성대동

동부분관은 중랑구 면목로

남부분관은 구로구 구로중앙로

남산분관은 중구 회현1가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남산분관에 방문한거였어요.

 

다른곳도 차례로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주차장에 가면

N타워가 보여요~

저희 아이들은 자꾸만

에펠탑 보인다고ㅠㅠ

 

누가 들을까봐

조용히 시키느라 혼났네요 ㅎㅎ

 

 

 

 

주차장과 바로 붙어있는

과학관 입구입니다.

 

오래된 티가 팍팍 나고있죠?

 

 

 

 

관람 가능한 곳은 탐구전시관으로 지하1층~지하4층입니다.

 

4~6층은 아래와 같이 사용됩니다.

4층은 수학체험관 및 수학교실

5층은 화학실험실, 지구과학실험실

6층은 물리실험실, 생물실험실, 영재교육 사무실

 

이름만 들어봐도

교육청 소속 영재원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희는 지하 탐구전시관만 관람했습니다^^

 

 

 

층별안내는 아래 참고하세요.

 

저는 지하1층부터 순서대로 돌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나중에 보니 관람순서가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아래 설명있습니다^^

 

 

여담으로...

단체관람을 학원인지 어딘지에서 왔는데

정말 대충보고 30분도 안되서 가버리는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좀 크면 단체관람도 생각해볼까 했는데

여기서 보고선

안보내야겠다 다짐했어요.

 

교사들도 꽤 많이 왔던데

설명해주는 교사 한명도 없고

너무하더라구요.

 

 

 

1층 안내게시판에

관람순서가 있더라구요.

 

저는 지키지 않았지만 참고하세요.

 

천체투영실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도 도착하니 10시40분쯤이어서

11시꺼 신청해서 바로 들어갔어요.

 

지하1층에 가자마자 책상에서

신청 받고 계셨습니다.

 

이상한 점은 92명이 초과하면 초.중.고 순서로 입장을 하더라구요.

 

선착순이 아닌거 좀 이상했어요 ㅎㅎ

 

 

 

 

저희는 6월에 가서 여름철 별자리를 봤답니다.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잘 보더라구요.

 

의자를 뒤로 눕혀서 앉으면

불이 꺼지면서 구 모양의 천장에서

별자리가 나오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가운데에 있는 플라네타리움 에서

영상이 나와요~

 

 

 

전시실은 아주 다양한 많은

과학전시품과

자세한 설명이 있었답니다.

 

저는 과학을 잊고 살지만,,,

남편은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과학도서도 많이 보거든요.

 

남편이 너무 잘 되어있다며 감탄하더라구요.

 

큰 문제는 지하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서

퀴퀴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어요ㅠㅠ

 

나중에 지하4층까지 가니까

냄새 때문에 빨리 나가고 싶더라구요.

 

너무 좋은 과학관인데

리모델링이 시급한것 같아요.

 

 

 

그래도 좋았던 과학전시품들

보여드릴게요~

 

 

입구에 있었던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입니다.

 

위성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했는데

정말 보고 또 봐도

감탄이 나옵니다.

 

어쩜 걸어다니면서 저런 지도를 만들어냈을까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자전거 입니다.

 

아이들은 일단 이런거 보면 해보잖아요^^

열심히 패달을 돌립니다 ㅎㅎ

 

 

 

아주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오랫만에 양성자 중성자 이런걸 보니

학교 다닐때 생각도 어렴풋이 나더라구요.

 

배울때는 열심히 외워놓고

금방 잊어버리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남편은 이런걸 잘 기억하고 있어서

설명해줄때마다 놀라워요.

 

 

 

 

파이프 전화에 대한 설명인데요.

 

양쪽 끝에서 말을 하고 반대쪽 끝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아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소곤소곤 이야기해도

저 멀리까지 전달되는걸 보면서

아이들은 참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이것저것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많아서

한참을 이거저거 해봤답니다.

 

 

 

한층아래로 내려왔는데요.

공을 굴려서 가속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실험이에요.

 

어떤 구간에서 빨라지는지 느려지는지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기억에 더 오래 남겠죠?

저 뒤에 칸마다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만져보거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이 하나씩 확인하면서 다녔습니다.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면

더욱 좋은것 같아요.

 

 

 

자기부상열차가 지나가고 있어요~

넘 빨라서 카메라 순간포착도 어렵네요 ㅎㅎ

 

 

 

아래 물기둥 보이시나요?

버튼 누르면 물기둥을 만드는데

오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고여있던 물이 밑바닥에 큰 구멍이 생기면

물을 통해서 수직으로 흘러내려 가는데

이때 그 곳으로 물려드는 물이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서 회전하면서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자격루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1434년 세종 때 장영실이 제작한 물시계입니다.

자격루는 한자로 스스로 自 칠 擊 물샐 漏 로

스스로 격발하는 물시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이 일정한 속도로 흘러가면서 차오르면

물 위에 띄워놓은 부전이 상승하면서

잣대가 올라가고

구리구슬을 건드리면서 굴러떨어지는 방법으로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시계입니다.

 

자격루가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물이 흘러가면서 구슬이 떨어지고

종을 치는 모습이 반복되는 걸 보고있으니

신기하더라구요.

 

 

과학의 원리에 대해

보고 체험하면서 저도 몰랐던 사실도 다시 한번 알 수 있고

기억에서 잊혀졌던 중고등 시절 배운 내용도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자꾸 반복적으로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해서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하에서 벗어나면 더욱더 좋은 곳이 될 수 있을텐데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답니다.

 

 

다른 분관도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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