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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신라 30대 왕 문무왕 가계도 나당전쟁

GoodFortune 2019. 9.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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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661-681)은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문명왕후(김문희)의 장남이다. 이름은 김법민으로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한반도 전 지역을 차지하려 했던 당나라 군대를 나당 전쟁으로 격퇴하여 676년 삼국통일을 이룬 왕이다.

 

김법민은 아버지 김춘추가 654년 왕위에 오르자 544년 태자로 봉해졌다. 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멸망시킬 때 김유신과 함께 5만 군사를 거리고 백제의 사비성을 점령했다. 다음해 661년 태종 무열왕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문무왕은 즉위해에 당군의 요청에 따라 백제 부흥군을 공격하였다. 662년 당은 문무왕을 신라왕으로 책봉했다. 당군은 백제에 주둔하며 백제부흥군과 고구려와 대립 중이었는데, 신라는 당군의 요청에 따라 식량을 보내어 민심이 흉흉했다. 663년 백제 거열성을 빼앗고 거물성과 사평성을 항복시켰고, 백제의 풍왕은 고구려로 망명했다. 백제 부흥군은 664년 사비산성에서 최후의 저항을 했지만 실패하였고 백제 부흥은 끝이 났다.

 

 

 

655년 문무왕은 당의 칙사 유인원, 웅진도독 부여융과 함께 백마의 피를 마시며 서로의 경계를 넘어 침법하지 않는다는 맹약을 맺었다. 666년 대신들을 당에 보내 고구려를 공격하고자 당에 군사를 요청했다. 12월부터 당은 고구려와 전쟁을 벌였는데, 이때 고구려의 연개소문의 죽음으로 아들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 연개소문의 장남 남생이 아우 남건과 남산에게 쫓겨 국내성 등을 거느라고 당에 항복하였다. 연개소문의 또다른 아우 정토가 12성에서 항복해왔다.

668년 이적 등이 이끄는 당군이 고구려의 부여성 등 40여 성을 함락시켰고 신라의 선발군을 이끌고 고구려 천강으로 향하였고 문무왕은 한성주에서 후발부대를 사열했다. 6월 고구려 대곡성 한성 등 12성이 항복했고, 9월 신라군은 당군과 합류해 평양성을 에워쌌다. 고구려 보장왕은 항복하였고 신라는 평양으로 들어가 평양을 함락시켰다. 당의 총사령관 이적은 보장왕과 왕자 복남, 덕남 등을 이끌고 돌아갔다. 이때 김인문, 조추 등 신라의 장군들도 함께 들어갔으나 이적은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당은 이때부터 신라까지 제거하려고 하였다.

 

 

 

 

신라가 백제의 토지와 유민을 취한 것에 대해 당의 질책이 있어 669년 당에 조공하였고 사신 김흠순과 김양도을 당에 보내 사죄하게 하였는데 김흠찬은 다음해 귀국하였지만 김양도는 억류하여 감옥에서 죽었다. 670년 고구려 대형 검모잠이 당나라 관리와 승려를 죽이고 신라로 향하여 안승(보덕왕)을 왕으로 추대하고 신라에 충성할 것을 약속하자 안승을 고구려 왕으로 책봉했다. 웅진도독부는 군사와 말을 모아 신라군에 대한 야간 기습을 수차례하였는데, 신라는 671년 군사를 일으켜 웅진도독부를 침공했다. 또한 문무왕은 당이 처음 했던 약속들을 어기고 신라가 점령하며 지배하던 땅을 무단으로 거둬들인 일을 비난하였다.

 

나당전쟁

 

672년 당나라는 대군을 동원해 신라에 대한 침략을 개시하였다. 백제 조서성을 치고 백제 가림성을 공격했다. 신라는 고구려 부흥군과 연합해 당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였다. 신라는 방어지진을 구축하며 웅진도독부 소속 백제 관원들과 포로들을 당으로 돌려보내고 많은 물품을 바치는 등 당에 유화책을 펼쳤다. 당은 말갈, 거란까지 끌어들여 전쟁이 벌어졌다. 문무왕은 고구려 유민을 받아들이고 백제령을 지배하에 두었는데, 당에 머무르고 있던 문무왕 동생 김인문을 신라왕에 봉하면서 군사를 딸려보내 문무왕을 치려 하였다. 675년 당의 설인귀가 군사를 보내 공격하여 그해 18번의 싸움이 있었으나 모두 신라가 이겼다고 기록했다. 676년 당은 백제령 안에 있던 웅진도독부를 요동의 건안성으로 옮기고 평양의 안동도호부도 신성으로 옮기며 한반도에서 당 군사들을 철수시켰다. 당군이 물러나며 문무왕은 삼국 통일을 완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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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은 681년 56세의 나이로 승하하였으며 유언에 따라 시신은 화장하여 경주 감은사 동쪽 바다 대왕암 위에 장사하였다. 경주 감은사는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문무왕을 위해 지은 원찰이다.

 

 

문무왕의 왕후 자의왕후는 진흥왕과 사도부인 사이에 태어난 구륜공의 아들 선품공의 장녀로 진골 출신이다. 장남 소명태자는 문무왕 재위 중 665년 사망하였고, 차남 정명태자(신문왕)가 왕위에 올랐다.

문무왕 가계도

후궁인 신광부인은 김유신의 둘째딸로, 무열왕은 태자 법민의 태자비로 세우려 하였으나 이미 자의왕후와 혼인한 상태라 후실로 맞이하였다. 야명궁주는 자의왕후 김씨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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