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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주영 형제의 가계도 (정인영 정순영 정세영 정신영 정상영)

GoodFortune 2022. 12. 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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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정주영 후손들의 가계도를 정리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형제들에 대해 기록해본다.

정주영은 6남 1녀 중 장남으로 동생 정인영, 정순영, 정세영, 정신영, 정상영이 있다.

정인영

1920~2006

HL그룹 초대회장

한국 전쟁 후 1953년 현대건설에 합류하여 형 정주영을 도왔다. 1962년 중공업 사업을 시작하여 현대양행을 설립한 것이 HL그룹의 시초이다. 현대건설 사장, 현대아메리카 사장직을 역임하였다.

1970년 현대그룹의 중동진출에 제동을 걸며 정주영과 갈등이 있었고 1977년 현대건설을 떠나 현대양행에 정착하며 한라건설, 한라자원, 만도기계, 인천조선, 한라시멘트를 설립하여 한라그룹을 만들었다. 1997년 재계순위 12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며 그룹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1997년 본인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차남 정몽원이 회장이 되어 경영을 시작하였다. 2022년 한라의 이니셜을 따 HL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차남 정몽원은 현대양행에 입사하여, 만도기계 전무, 사장을 지냈다. 1992년 한라그룹 부회장이 되었으며 1997년 회장이 되었다. 1년도 되지 않아 외환 위기를 맞으며 그룹은 공중분해 되고 한라건설과 배달학원만 남게 된다. 한라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하였고 KCC그룹에서도 한라 계열사를 인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8년 만도를 되찾고 그룹의 안정화를 이루어냈다.

지주사는 HL홀딩스이며 주요 계열사는 HL만도 HL D&I 등이 있다.

(왼) HL홀딩스 주요주주 - (오른) HL만도 주요주주
(왼) HL D&I 주요주주 - (오른) HL만도 주요주주

 

 

정순영

1922~2005

성우그룹 명예회장

정순영 가계도

 

8.15광복 직후 현대자동차공업에 입사했으며 1950년 현대건설로 옮겨 전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1970년 현대시멘트 사장을 맡으며 성우그룹이 시작되었다. 1975년 현대종합금속을 설립하고 1987년 성우오토모티브(현대성우홀딩스)를 설립했다.

1997년 경영에서 물러나며 장남 정몽선에게 현대시멘트, 현대성우리조트(現웰리힐리파크), 성우종건, 성우이컴, 하나산업 등을 물려주며 정몽선은 성우그룹 회장(1997~)이 되었다.

차남 정목석은 현대종합금속, 3남 정몽훈은 성우전자와 성우캐피탈, 4남 정몽용은 현대성우모티브(現 현대성우홀딩스)와 현대에너셀을 물려받았다.1998년 외환위기로 성우전자, 성우캐피탈은 위기를 맞으며 사라졌다.

3남 정몽훈의 장남 정광선은 2013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으며 4남 정몽용의 장남 정인선도 2009년 대마흡연으로 구속된 바 있다.

 

 

 

정세영

1928~2005

HDC 그룹 명예회장 

정세영 가계도

 

1957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하고 사장을 맡았다. 첫 출시한 자동차는 코티나이다. 이후 1974년 포니를 생산하였다. 1976년 포니를 에콰도르에 수출하며 세계에서 16번째로 고유 자동차를 개발, 출시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포니 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현대그룹 회장 겸 현대자동차 회장을 지냈는데, 당시 형 정주영이 정계에 진출하였기에 그룹 회장을 맡았다.

1996년 아들 정몽규에게 현대자동차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명예회장이 되었으나, 1998년 정주영의 차남 정몽구가 현대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정몽규는 부회장으로 밀려났다. 정몽구의 현대산업개발 지분과 정세영-정몽규의 현대자동차 지분을 맞바꾸며 현대자동차를 떠났다. 30년 이상 이끌었던 현대자동차를 떠나는 정세영은 자서전에서 현대자동차 회장 이임식에서 회사 사가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고 기록했다.

장남 정몽규는 현재 HDC그룹(현대산업개발) 회장이다. 또한 52대 53대 대한축구협회장 연임을 하며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정신영

1931~1962

동아일보 기자

(왼)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요주주 - (오른) 현대코퍼레이션 주요주주

 

정상영

1936~2021

KCC그룹 명예회장

KCC그룹 정상영 가계도

정상영은 KCC그룹의 창업자로 23살의 젊은 나이에 금강스레트공업을 설립했다. 금강스레트공업은 고려화학과 합병하여 금강고려화학이 되었다가 2005년 KCC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3년 조카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이 투신자살하며 부인 현정은이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하자 지주사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수하여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장남 정몽진은 KCC 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남 정몽익은 KCC글라스 회장, 3남 정몽열은 KCC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왼) KCC 주요주주 - (오른) KCC글라스 주요주주
KCC건설 주요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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