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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교황의 선출 방식과 임기

GoodFortune 2022. 12.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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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성 베드로 대성당

교황은 로마가톨릭(천주교)의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이다. 교황은 성 베드로의 정통 후계자라는 의미를 가지며 세계적으로 정치적, 외교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다.

성 베드로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이며 예수에게서 하나님의 나라의 열쇠(천국의 열쇠)를 부여받은 초대 로마 교황이다. (재위 33년 4월 1일~67년 6월 29일) 

로마가톨릭교회 창시 이래 2천년 동안 266대 교황이 있었으며 현재 교황은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이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기독교의 한 종파로 13억 명 이상의 신자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기독교 교단이며 가장 오래된 기독교 종파이다.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의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역대 교황 중 210명은 이탈리아 출신이었고 그 중 99명은 로마 출신이었다. (56명 중 프랑스 출신이 16명, 그리스 출신 12명, 독일 출신 8명 등이다.)

예수회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엄밀한 학문과 사도적 열성으로 알려진 수도회로 교황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예수회의 독립성과 수도회의 지침은 바티칸으로부터 종종 위협으로 간주되어 분쟁이 있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본 이름은 Jorge Mario Bergoglio이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화공학자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고, 2001년 추기경이 되었다.

2013년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직을 사임한 후 콘클라베에서 선출되어 교황이 되었다.

항상 검소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들은 사도 궁전에 거주했지만 성녀 마르타 호텔을 거주지로 선택했다. 교황직 선출 당시 붉은색 교황용 모제타를 입지 않았으며 장신이 없는 검소한 제의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에 대한민국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2022년 현재까지 9년이 넘는 시간동안 교황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황의 임기는 없으며 스스로 사임하지 않는다면 종신직이다.

 

 

콘클라베는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라는 뜻을 가지며 교황 선거를 콘클라베라 불린다. 시스티나 성당에서 이루어지며 국적, 출신에 관계없이 80세 이하 전 세계의 추기경들이 투표에 참석한다. 외부와 소통이 단절된 상태로 매일 두번의 비공개투표를 하며 결과는 짚이나 종이를 태워 알리게 되어있다. 교황이 선출되면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아직 뽑히지 않은 경우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새 교황을 뽑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1268년에 열려 2년 9개월이 걸려 1271년에 교황이 선출되기도 하였다. 교황 그레고리오 10세가 가장 긴 교황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교황이다.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는 5번의 투표로 교황에 선출되었다.

교황은 선출이 되면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본명을 버리고 평소 존경하던 성인이나 전임 교황의 이름을 골라 자신의 교황명으로 삼아 공표해야 한다. 가장 많이 선택된 교황이름은 요한으로 23명의 교황의 이름이었다. 

 

교황이 되면 자신의 이름, 국적을 버려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고해 사제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 전체를 통솔하는 절대권력을 가지며 교회 안 모든 법령은 교황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교황은 인간이 하는 재판은 받지 않기에 법정에 소환되지 않을 권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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