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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태풍 기록 / 우리나라 태풍 기록

GoodFortune 2018. 7. 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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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는데요.

세계의 태풍 기록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태풍은 매년 평균 30개 정도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약 3.1개라고 합니다. 태풍에는 이름이 붙는데 그 이름은 14개의 국가에서 10개씩 제출한 이름으로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장미, 나리,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의 이름을 제출했고 북한에서도 10개의 이름을 제출해서 한글 이름의 태풍이 많다고 합니다.

 

 

 

2016년 태풍 므란티(MERANTI)

2016년 9월 13일에 발생한 태풍 므란티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를 의미합니다. 므란티로 대만 남부 지방을 강타해 18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1500명이 대피하는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최고 시속 263km 의 강풍을 동반하였는데, 대반중앙기상국에 따르면 기상 관측 120년 역사상 가장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므란티는 중국으로 이어져 중국 푸젠성에 상륙해 16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를 냈습니다.

므란티는 중국에서 3300만명을 피신시키고 1600가구를 파괴시켰습니다.

최저기압 890hPa, 최대풍속 61m/s

 

 

 

 

2013년 태풍 하이옌(HYIYAN)

태풍 하이옌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제비를 의미합니다. 최저기압 890hPA 최대풍속 61m/s으로 태풍 팁 다음으로 빠른 최대풍속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10분 평균 최대풍속이 높았던 태풍은 1979년 태풍 팁으로 140kt (시속 260km)라고 하고요, 2013년 하이옌, 2010년 메기, 1982년 베스가 125kt로 공동 2위라고 합니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은 7403명(6329명 사망, 1074명 실종)의 인명피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태풍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959년 사라(Sarah)

1959년 9월 발생한 태풍으로 최저기압 952hPa(헥토파스칼)를 기록했습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 수록 힘이 세집니다.

사망/실종자 849명의 인명피해, 1900억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와 울산/여수 등은 거의 초토화되었으며 당시에는 건축물이 튼튼하지 않아 강풍과 폭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클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라는 우리나라 정부수립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987년 셀마

1987년 7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머물렀던 태풍이라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5000억원의 재산피해와 사망/실종 345명의 인명피해를 남겼습니다.

 

 

 

 

 

 

 

2002년 루사(RUSA)

2002년 8월 30일 발생한 루사 태풍은 우리나라에서 심최저기압 970hPa 를 기록하고 강릉에서는 1일 870.5mm라는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실종자 184명의 인명피해, 149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재산피해였다고 하네요.

어느 뉴스에서는 사망/실종자를 246명으로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저기압 950hPa, 최대풍속 60m/s

 

 

 

 

 

2003년 매미(MAEMI)

2003년 9월 6일 발생하여 9월 14일 소멸한 중형급 태풍으로 태풍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것입니다. 제 14호 태풍이라고도 합니다. 처음 발생시에는 중심 기압 996hPa, 중심 최대 풍속 18m로 열대성 폭풍이었는데 이동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해 중심기압 960hPa 로 강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을 실시한 이래 중심부 최저기압이 가장 낮은 기록을 갖고있습니다. 일본으로 이동했을 때는 중심기압 910hPa 의 강력한 태풍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매미는 제주도에서 최대순간풍속 60m/s를 기록하며 강풍으로는 우리나라 1위의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명피해 130명(사망 117명 실종 13명), 재산피해 4조 222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국 14개 시도, 156개 시군구, 1657개 읍면동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최저기압 910hPa(일본 사키시마 제도 남동쪽 먼 바다) 최대풍속 75m/s

 

 

 

 

 

2007년 나리(NARI)

태풍 나리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식물 '나리'에서 온 이름입니다.

제주 성산에서 963.3hPa, 중심 최대풍속 50m/s 를 기록했습니다.

최저기압 935hPa (일본 오키나와 섬 남서쪽 약 70km 부근) 최대풍속 65m/s

 

 

 

최대풍속이나 최저기압이 블로그 혹은 기사마다 다르게 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관측한 정보인지, 해당 태풍을 여러 나라에서 관측한 정보인지, 또한 10분 평균으로 최대풍속인지, 1분 평균으로 최대풍속인지, 순간최대풍속인지에 따라 기록이 다르게 되어 있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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