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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 안내)

GoodFortune 2022. 10. 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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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여행은 좀 이르게 다녀와서 단풍은 없었지만 가을날을 만끽 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

 

우리나라 7대 사찰 중 하나인 법주사.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7개의 사찰이 7대 사찰로 지정되어 있다.

 

법주사에 있는 팔상전은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5층 목조탑이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38년(1605년)부터 인조4년(1626년)까지 벽암 대사가 주관하여 다시 세웠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에 세워진 것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목조탑이다.

 

가까이서 보면 더욱 시간이 느껴진다.

기단은 불에 그을린 모습이 남아있고, 목재는 오래된 느낌이 있어 더욱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팔상전 내부의 모습

 

 

도금을 하는데 금 80kg 을 사용했다고 하는 불상

신라 혜공왕12년에 진표율사가 세운것을 고종9년에 대원군이 경복궁 축조하는데 자금 마련을 위해(화폐를 만드는데 사용) 불상을 몰수해갔다. 일제치하 1939년 시멘트로 불상을 다시 세웠는데 6.25로 중단되었다가 1964년 시멘트로 완성되었다.

1986년 시멘트가 붕괴직전에 이르자 1990년 청동미륵 부처상을 다시 조성하였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 개최와 세계평화를 위해 청동녹을 벗겨내고 개금불사를 시작했다. 순금 3미크론 두께로 황금 80kg 이 소요되어 지어졌다고 한다.

 

법주사의 쌍사자 석등

신라 석등으로 성덕왕19년으로 추정되고 있는 석등이다.

사자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윗돌을 받치는 모습의 석등으로 국보 제 5호 문화재이다.

 

대웅보전

신라 진흥왕에 건립한 후 임진왜란에서 불탄 후 인조2년 벽암대사가 다시 지었다. 

이 또한 600년의 시간이 흐른 것인데 팔상전과 달리 색이 칠해져있어서 느낌은 그렇게 오래되 보이지 않기도 하다.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불전으로 뽑힌다.

 

대웅불전에서 바라본 팔상전과 불상.

종교를 떠나서 이런 모습은 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나오는 길에 있던 바위와 약수터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깎인 바위가 참 인상적이다.

 

단풍으로도 유명한 법주사인데 이른 가을에 가서 단풍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쉽다.

 

 

주차는 지정된 소형주차장 반대편에 잔디(조각공원 쪽)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 임시주차장에는 SUV만 주차가 가능하고 소형주차장은 거의 만차이기 때문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일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를 가까스로 찾았고 우리가 나올 시간쯤엔 차들이 줄을 서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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